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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전 만들기.

자취생들을 위한 간편 요리 조리법, 열두번째. 부추전.

비오는 날은 습도가 높아서 후각이 예민해진다. 비오는 날 부침개가 더 맛있는 건 그런 이유에서다. 기온이 내려가서 칼로리 높은 음식이 더 당기기 때문이기도 하다. 부추는 한방에서 구자라고 하는데 비뇨기계 질환에 약제로 널리 쓰인다. 피를 맑게 하고 장을 튼튼하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강장, 강심제로도 쓰인다. 부추가 남자들에게 좋다고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시진의 ‘본초강목’에는 부추에 온신고정(溫腎固精)의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


부추 한단, 고추 두개, 밀가루 조금, 부침가루 조금, 계란 두개.
식용유, 후라이팬.


1. 부추를 깨끗이 씻어 3센티미터 길이로 자른다.
2. 고추 역시 씻어서 잘게 썰고 씨를 빼낸다.
3. 밀가루와 부침가루를 섞고 부추와 고추를 넣고 계란을 깨서 섞는다. 물을 부어가면서 농도를 맞춘다.
4.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앞뒤로 부쳐낸다.
5. 맛있게 먹는다.


1. 부침가루가 없으면 그냥 밀가루만 해도 된다. 이때는 따로 소금으로 간을 맞춰야 한다.
2. 밀가루가 많으면 좀 바삭바삭 과자 비슷한 느낌이 나고 계란을 많이 넣으면 빵 비슷한 느낌이 난다.
3. 수도물 보다는 생수나 미리 끓여둔 보리차를 넣는게 좋다. 우유를 조금 넣는 것도 좋지만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4. 반죽이 3분의 2 정도 익으면 뒤집어서 뒤집개로 꼭꼭 눌러 준다.
5. 기호에 따라 양파나 호박, 버섯 등을 썰어 넣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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