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세상은 가능하다, 이정환닷컴!

부추전 만들기.

Written by leejeonghwan

August 10, 2005

자취생들을 위한 간편 요리 조리법, 열두번째. 부추전.

비오는 날은 습도가 높아서 후각이 예민해진다. 비오는 날 부침개가 더 맛있는 건 그런 이유에서다. 기온이 내려가서 칼로리 높은 음식이 더 당기기 때문이기도 하다. 부추는 한방에서 구자라고 하는데 비뇨기계 질환에 약제로 널리 쓰인다. 피를 맑게 하고 장을 튼튼하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강장, 강심제로도 쓰인다. 부추가 남자들에게 좋다고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시진의 ‘본초강목’에는 부추에 온신고정(溫腎固精)의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

<재료>
부추 한단, 고추 두개, 밀가루 조금, 부침가루 조금, 계란 두개.
식용유, 후라이팬.

<요리법>
1. 부추를 깨끗이 씻어 3센티미터 길이로 자른다.
2. 고추 역시 씻어서 잘게 썰고 씨를 빼낸다.
3. 밀가루와 부침가루를 섞고 부추와 고추를 넣고 계란을 깨서 섞는다. 물을 부어가면서 농도를 맞춘다.
4.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앞뒤로 부쳐낸다.
5. 맛있게 먹는다.

<참고사항>
1. 부침가루가 없으면 그냥 밀가루만 해도 된다. 이때는 따로 소금으로 간을 맞춰야 한다.
2. 밀가루가 많으면 좀 바삭바삭 과자 비슷한 느낌이 나고 계란을 많이 넣으면 빵 비슷한 느낌이 난다.
3. 수도물 보다는 생수나 미리 끓여둔 보리차를 넣는게 좋다. 우유를 조금 넣는 것도 좋지만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4. 반죽이 3분의 2 정도 익으면 뒤집어서 뒤집개로 꼭꼭 눌러 준다.
5. 기호에 따라 양파나 호박, 버섯 등을 썰어 넣는 것도 좋다.

Related Articles

Related

날치알 계란말이 만들기.

자취생들을 위한 간편 요리 조리법, 열여섯번째. 날치알 계란말이. 술 안주로 딱이지만 막상 돈 내고 사먹으려면 계란말이 만큼 아까운 게 없다. 가난한 식탁이 계란말이 하나면 풍성해진다. 의외로 계란말이 만들기가 쉽지 않다는 사람도 많은데 그래서 성공의 경험이 중요하다. 한번 성공하고 나면 감을 익힐 수 있다. 핵심은 약한 불로 익히고 타이밍을 잘 맞춰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야들야들한 맛을 지켜낼 것. 날치알은 고급 음식재료였지만 이제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날치알과...

김치전 만들기.

자취생들을 위한 간편 요리 조리법, 열다섯번째. 김치전. 김치는 냉장고가 없던 우리 조상들에게 겨울 내내 신선한 채소를 먹는 최선의 대안이었다. 소금과 배추의 효소가 화학반응을 하면서 발효돼 유산균을 만들어 낸다. 잘 익는 김치는 뭘 해 먹어도 맛있다. 비오는 날은 특히 김치전이 당기는데 습도가 높아서 후각이 예민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온이 내려가서 칼로리 높은 음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김치 서너 줄기, 고추 한 개, 밀가루 조금, 부침가루 조금, 계란...

깍두기 볶음밥 만들기.

자취생들을 위한 간편 요리 조리법, 열다섯번째. 깍두기 볶음밥. 햄 반쪽, 어묵 두장, 깍두기 조금, 밥 한 공기. 식용유, 후라이팬, 뒤집개. 1. 먼저 모든 재료를 조그맣게 썬다. 2. 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깍두기를 볶는다. 3. 햄과 어묵을 넣고 같이 볶는다. 4. 밥을 넣고 같이 볶는다. 5. 맛있게 먹는다. 1. 감자와 양파를 넣으면 좋지만 없으면 없는대로. 감자는 익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따로 볶는 게 좋다. 2. 깍두기는 조그맣게 써는 게 좋다. 칼로...

더 나은 세상은 가능하다, 이정환닷컴!

Join

Subscribe For Updates.

이정환닷컴 뉴스레터를 구독하세요.

Top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