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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첫돌을 축하합니다.

2007년 9월5일 창간 1주년을 맞은 의 블로터(Bloter)는 블로거(Blogger)와 기자(Reporter)를 합성한 말로, 개방·공유·참여로 대표되는 웹2.0 시대의 새로운 저널리스트를 뜻하는 말이다.

블로터닷넷이 창간 1주년을 맞았다. 블로그를 미디어의 영역으로 끌어올린다는 거창한 실험이었는데 그 실험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고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낼 거라고 기대한다.

나는 블로터의 네트워크 시스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를 테면 블로터에서는 태그를 지정해주면 그때마다 새로운 페이지가 생겨난다. ‘와이브로’라고 태그를 쓰면 와이브라라는 페이지가 생겨난다. “www.bloter.net/와이브로”라고 쓰면 된다. 간단하고 직관적이다. 인위적으로 페이지를 편집할 필요가 없다.

여러 블로거들이 느슨한 연대를 맺을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팀블로그보다는 발전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테면 ‘와이브로’에 대한 글을 쓰는 블로터들이 많아질수록 와이브로 페이지는 더욱 풍성해진다. 협업 시스템이다. 이 곳에서 정보는 수평적으로 나열되기 보다는 축적되고 진화한다.

아직까지는 회원 가입을 받아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이 시스템이 안팎의 경계를 허물고 모든 블로거들을 자유롭게 블로터로 받아들이게 되면 폭발력은 엄청날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정보기술의 영역을 넘어 주제를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의 영역까지 넓힐 수도 있다.

나는 블로터의 성장 잠재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거대한 생태계가 이제 막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 생태계는 거대한 행성으로 자라날 것이다.

상범이 형과 희욱이 형, 그리고 늘 놀라운 기사를 쓰는 도안구와 황치규 기자, 모두 화이팅.

(이 글은 창간 기념 이벤트 페이지에 트랙백으로 보내는 글이다. 추첨을 통해 1등 상품으로 HP 미니PC S7520를 준다. 기대하시라.)

참고 : 블로거들의 미디어 공동체 만들겠다. (이정환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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