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이 간도특설대에 복무했다는 내용을 담은 “일송정 푸른 솔에 선구자는 없었다”를 펴낸 아이필드 출판사의 유연식 사장이 오늘 재판에서 승소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딸 박근영씨가 지난해 4월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유 사장을 고소했고 검찰은 지난해 12월 유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1년여의 재판 끝에 무죄 판결을 받은 것입니다.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내일부터 시작될 제 재판도 유리하게 됐습니다. 두 재판 모두 저자는 류연산씨고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내일 변호사를 만나보고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걱정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절벽에서 뛰어내리면서 비행기를 조립한다는 것.
오늘 아침 주주총회를 끝으로 미디어오늘에서 제 역할은 끝났습니다. 오후에는 자유언론실천재단에서 “ChatGPT와 저널리즘의 책임”을 주제로 특강이 있는데 이게 제가 미디어오늘 대표로 나서는 마지막 대외 행사가 되겠네요. 끝나고 선배들 저녁 식사 대접을 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부터 몇 가지 계획이 있는데요. 1. 4월부터 슬로우뉴스 대표를 맡기로 했습니다. 유한회사 슬로우뉴스를 주식회사로 전환하고 제가 100% 지분을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기자들도 뽑고 콘텐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