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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학의 활동가들.

참고 : 강유원, 포드캐스트, 직업. (블로그 지음)

글 중간 부분에 활동가도 마찬가지라는 문장을 보고 직업과 운동, 그리고 야학의 활동가들에 대해 생각해봤다. 강유원은 안경사 이야기를 했고 그 아래 댓글의 누군가는 도배 이야기를 했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막연하지만, 이거다.

일과 꿈을 일치시키기란 쉽지 않다. 일을 찾아서 야학을 떠나는 사람들을 볼 때 나는 늘 그런 생각을 했다. 일이 모든 것이 아니라 한 부분이고 그것도 작은 부분이란 걸 깨닫게 될 때 저들은 언젠가 꿈을 찾아 다시 야학에 돌아오게 될까. (아니면 다른 어디에서 다른 꿈을 찾게 될까.)

학생인 강학들에게 감히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일을 쫓지 말고 꿈을 쫓으라는 것. 그 둘이 같지 않다는 걸 너무 늦게 깨닫거나 오래도록 깨닫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꿈이 있고 그 꿈에 조금씩 다가갈 수 있다면 평생 안경알을 닦으면 어떻고 평생 도배를 하면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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