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닷컴, 올해의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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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회적 타협, 삼성전자만 잡으면 된다.
– 핵심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데 그치지 말고 필요하다면 강제하거나 동인을 제공하고 그만큼 반대 급부를 돌려줘야 한다는 이야기다. 재벌 그룹을 해체할 수 없고 해체할 이유도 없다면 돈 잘 버는 재벌 그룹을 마음껏 이용하라는 이야기다.

2. ‘안티 매경’·’안티 한경’ 운동을 제안한다.
– 이들은 파업 때문에 나라가 망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실을 축소하거나 과장하고 왜곡한다. 이들에게는 사실 보도와 사회 감시라는 언론의 기본 원칙과 책임도 없다. 이들은 자본의 이익을 지키고 늘리기 위해 노동자들을 몰아세우고 정부를 압박한다. 기사를 팔아 광고를 얻으면서 기꺼이 광고주들의 이익을 대변한다. 이들은 광고주들의 이익이 침해 당할 때만 비판의 칼날을 세운다.

3. 보험료 낼 돈 3분의 1이면 무상의료한다.
– 놀랍게도 이 같은 돈이면 전 국민 무상의료를 실시하고도 남는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비 지출은 한 집에 107만원을 조금 넘는 정도다. 보험료 382만원의 4분의 1 수준이다. 보험료 낼 돈의 4분의 1만 모아도 온 국민 병원비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4.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7가지 의혹.
– 파고들면 들수록 의혹의 색깔은 더욱 짙어져 가고 기사화할 수 없는 숱하게 많은 의혹이 더 있다. 그리고 지금도 제 2, 제 3의 외환은행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그 의혹을 제대로 푸는게 2004년 한국 경제 위기의 한 해법이 될 것이다.

5. 일확천금의 꿈 로또의 비밀.
– 당신이 2천원짜리 로또 한장을 살 때마다 이 회사는 판매금액의 9.523%, 190.46원을 가져간다. 당신이 로또 1만원짜리 한장을 다 채워서 사면 이 회사는 952.3원을 번다. 놀랍게도 여기에는 판매점에 주는 수수료나 마케팅 비용은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 그건 따로 따로 빠져 나간다.

6. BIH의 브릿지증권 약탈 작전 전모.
– 누가 회사의 주인인가. 이들은 주주가 회사의 주인이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그 주인은 회사의 미래에 아무런 관심도 없다. 회사야 껍데기가 되든 말든 회사를 팔아치워서라도 주인은 이익을 챙긴다. 주주 자본주의의 실상은 이렇게 참담하다.

7. 불여우, MS의 독점을 막는 가장 확실한 대안.
– 우리에게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와 익스플로러는 리눅스나 불여우보다 훨씬 편하고 익숙하다. 그러나 그 편하고 익숙함이 앞으로 가져올 재앙은 자못 심각할 수 있다. 더 늦기 전에 독점의 폐해를 염려해고 대안을 고민해야 할 때다.

8. 파업의 재구성, LG칼텍스정유의 사례.
– 더 중요한 것은 파업이 노동 계급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결국은 사회의 진보에 기여한다는 또는 기여해야 한다는 믿음이다. 그런 장기적인 전망이 없으면 노조의 집단 이기주의는 결코 해답을 찾기 어렵다.

9. 오일 피크! 마침내 석유가 바닥나고 있다.
– 분명한 것은 언젠가 오일 피크가 오고 그때는 이미 너무 늦다는 사실이다. 유가 상승을 우려한 정부의 은폐 때문에 이같은 위기 상황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의혹도 있다. 미국 정부는 여전히 긍정적이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여전히 태평하다.

10. 월간 말.

‘블로그 톱 10 http://www.blogtop10.info’에 트랙백한 글입니다. 아래는 10대 뉴스에 탈락한 후보작들.

이정환닷컴, 한겨레신문에 소개.
담배를 끊어야 하는 이유.
여성주의와 진보운동의 연대.
하루키와 스노우캣, 그리고 신자유주의 세계화.
FTA가 불러올 참혹한 미래.
2년째 계속되는 그 페미니즘 논쟁.
무버블타입과 정보의 가치.
한대수를 만나다.
전기요금과 은행 구조조정.
‘몬드라곤에서 배우자’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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