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코리아에서 보내온 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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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오늘 저녁 론스타에서 보내온 공문이다.

‘대금이 외국에서 들어오지 않고 국내에서 조달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외환은행 인수자금은 100% 해외에서 들어왔으며 외환시장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여러 금융기관에서 분산 환전됐고, 이는 한국은행으로부터 “적절한 대처”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첨부된 2003년 10월 23일자 서울신문 기사 참조). 따라서 ‘론스타가 국내에서 신디케이트 론을 조성해 돈을 끌어모았다’는 귀사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고 이를 바탕으로 작성된 헤드라인의 ‘맨입’이라는 표현은 심각하게 사실을 왜곡하고 독자를 오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사는 해당기사와 관련, 기사의 본문 내용과 헤드라인에 대한 수정이 해당 언론 및 포털사이트에 조속히 반영되지 않을 경우 법적조치 등 별도의 대응방안을 강구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참고 : 론스타 외환은행 매입과정 의혹들 밝혀질까?

한겨레 섹션, ‘18.0℃’에 실었던 기사다. 물론 제목은 한겨레신문사 편집국에서 달았지만 전혀 문제될게 없다. 사실관계도 정확하고 근거자료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법적으로 해결하겠다고 하길래 알아서 하라고 했다. 언론접촉을 꺼리는 론스타에서 언론보도에 공식적으로 대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론스타코리아의 주장대로, 모든 자금이 해외에서 들어왔다면 론스타는 왜 그 돈을 외환은행에서 환전하지 않았을까. 그것만으로도 외환은행은 거의 200억원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 그리고 그 수익의 50%는 론스타의 몫이다. 그런데도 론스타는 왜 외환은행이 아니라 다른 은행을 통해 외화를 환전했을까.

금융감독원은 이와관련해 여러차례 외환은행에 자료요청을 한 바 있다. 그때마다 외환은행의 답변은 ‘우리는 알 수 없다’는 것이었다. 주간사인 씨티그룹을 통해서 들어왔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지만 그마저도 확인된 바는 없다. 외자유치라는 허울좋은 명분은 추진해왔던 금융감독원은 감독은커녕, 론스타가 도대체 외환은행을 외자로 샀는지 국내 자본으로 샀는지조차 모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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