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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씨 사망 1주기.

김선일씨 사망 1주기가 됐다. 1년 전 그날 새벽 속보 뉴스를 보다가 서러워서 울었던 기억이 난다. 몇몇 친구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 한 친구가 전화를 걸어와서 방금 뉴스를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에게 무슨 일 있느냐고 물었다. 왜 우느냐고 묻고 싶었던 것일까. 나는 아무 일 없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김선일씨가 죽고 나서도 파병은 계속됐고 아직도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했다. 우리는 불의에 굴복했다.

참고 : 참으로 평화로운 월요일 저녁. (이정환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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