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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의 해명.

경제신문 비판 시리즈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오늘은 한국경제신문에서 사장실장이라는 사람이 전화를 걸어왔다. 이 회사는 사장실에서 마케팅을 맡고 있다고 했다. 아래는 통화 메모를 정리한 것.

참고 : 한국경제신문의 600억원 증자 작전.

= 내용 중에 우리가 생각하고 알고 있는 부분과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광고비 예상매출을 담보로 대출 받은 부분을 지적했는데 이거 정상적인 파이낸싱 기법 가운데 하나다. 매출채권 자산유동화증권이라고 한다.

– 그건 알고 있다. 문제는 한국경제신문 정도 재무구조의 기업이 과연 그런 파이낸싱 기법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느냐 하는 부분이다. 그게 일반적인 경우냐는 거다.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 그게 가장 큰 기준이 뭐냐면 장래에 일어난 채권이 얼마나 건전하냐, 수수료를 부담할 수 있겠느냐, 타당성이 있느냐를 보는 것 같다. 수수료를 얼마나 받는지 모르겠는데 따로 심사를 받은 모양이다. 그래서 오케이해서 자금을 받은 거다.

– 알았다. 계속 관심을 갖고 취재를 하고 있으니까 더 살펴보고 다시 이야기할 기회도 있을 것 같다. 정정보도를 해달라는 건가.

=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서 하는 말이다.

= 그 앞 부분에 현대건설이 시공 비용을 못받아서 우리 회사 사옥을 경매에 부치려고 했다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도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현대건설에서 경매를 못부친 건 은행쪽에서 먼저 저당권을 설정한 상황이라 막상 경매에 부쳐도 은행에 먼저 주고 나면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상대가 언론사라서 못했다는 건 좀 그렇다.

= 엔화 차관 문제는 이 차관이 원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건 맞는데 경기도 침체돼 있고 대출이 잘 안나가니까 나중에 신청 범위를 늘려준 거다. 30억원을 받았는데 적법한 절차를 밟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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