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ect Page
더 나은 세상은 가능하다, 이정환닷컴!

아이포드의 더러운 비밀.

Written by leejeonghwan

February 9, 2004

원본 출처. IPod’s Dirty Secret.

2003년 9월, 마침내 내 아이팟은 가득 충전을 시켜도 1시간도 버티지 못했다. 맨해튼의 애플 수리점에 가져갔더니 배터리는 교환이 안되고 새 아이팟을 사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나는 애플 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걸었고 역시 같은 답변을 들었다. 나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 사장에게 배터리 교환을 요구하는 쪽지와 함께 내 아이팟을 우편으로 보냈다. 애플에서 걸려온 전화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팟의 배터리를 수리하거나 교환해주지 않는다. 그것이 새 아이팟을 구입하도록 하는 회사의 정책이다. 나는 아이팟을 뜯어서 애플 인증이 붙어 있지 않은 새 배터리를 집어넣었고 결국 완전히 맛이 가버렸다. 나는 400달러를 주고 새 아이팟을 샀다.

나는 ‘아이팟의 더러운 비밀’이라는 짧은 영화를 만들었다. 이 영화와 별개로 애플은 최근 99달러를 내면 아이팟의 배터리를 교환해 주고 59달러를 내면 보증기한을 연장해주기로 정책을 바꿨다.

케세이 니스타.


아이포드 새걸로 바꾸기.

몇가지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수리는 안되고 전면 교환만 된다. 구입하고 1년 안에 고장이 나면 새 아이팟으로 무상 교환을 해준다는 이야기다. 물론 일부러 고장을 내면 안된다.

다들 잘 모르고 있지만 아이팟은 배터리도 1년 동안 보증이 된다. 애플은 아이팟의 배터리가 최장 7시간 버틸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가지는 않는다. 애플이 보장하는 한도는 백라이트를 끄고 볼륨을 최대한 줄인 상태에서 최저 7시간. 가득 충전을 해서 음악을 틀고 만약 7시간을 버티지 못하면 들고 가서 새 아이팟으로 교환해 달라고 할 수 있다. 지금 당장 시간을 재보기 바란다. 1년쯤 마음껏 쓰고 7시간을 못버티는 아이팟은 생각보다 많을 수 있다.

애플은 또 7만5천원을 내면 보증기한을 1년 연장해 준다. 부가세는 별도다. 7만5천원을 더 내고 2년안에 고장이 나면 새 아이팟으로 교환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고장이 날까 과연? 그때쯤 배터리가 7시간을 못버틸까? 새 아이팟이 욕심난다면 해볼만하지 않을까.

참고로 나는 6개월만에 새걸로 교환했다. 내 아이팟은 테스트 결과 6시간 50분을 버텼다고 한다.

아이포드.

In September of 2003 the battery in my first generation ipod would hold a charge for no longer than one hour. I brought the iPod into the Apple store in Manhattan for repair and was told they do not currently offer a battery replacement program and my best option was to buy a new ipod. I then called the Apple Care 800 number regarding this issue and was told the same. I then sent my ipod to the Apple Executive office addressed to Steve Jobs with a note explaining my situation and requesting a replacement battery. The Apple Executive office contacted me via telephone to explain that Apple does not repair or replace dead ipod batteries and that it was policy of the company to recommend to the customer to purchase a new ipod when the battery fails. I then looked into and purchased a third party replacement battery, this battery was not endorsed by Apple. After the complicated installation my ipod did not work at all, even when it was plugged in. I then purchased a new ipod for $400.00.

In response to this my brother Van and I made the short film “iPod’s Dirty Secret” After we finished production of the film, but not necessarily in response to it, Apple began offerring a battery replacement program for the ipod for a fee of $99 and an extended warranty for the ipod for $59.

leejeonghwan.com audio
Voiced by Amazon Polly

Related Articles

Related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 광고 중독을 끊어야 저널리즘이 산다.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 광고 중독을 끊어야 저널리즘이 산다.

(민중의소리 창간 20주년 특별 기획으로 기고한 글입니다.) 물이 빠지면 누가 발가벗고 수영을 했는지 알 수 있다. 익숙한 기시감이지만 위기와 재난이 닥칠 때마다 우리는 언론의 바닥을 다시 발견하게 된다. 바야흐로 뉴노멀(new normal)의 시대, 우리가 코로나 바이러스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것처럼 한 번 무너진 언론의 신뢰도 쉽게 회복하기 어렵다는 걸 깨닫고 있다. 한국 언론은 지금 불가항력적인 변화의 요구에 직면해 있다. 누가 나에게 언론 개혁 방안을 한 줄로...

누가 한국 언론을 지배하는가.

누가 한국 언론을 지배하는가.

때로는 소유가 존재를 규정한다. 한국 언론의 소유지배 구조를 살펴보면 몇 가지 유형을 구분할 수 있다. (아래 수치와 그래프는 모두 한국언론진흥재단 신문산업 실태조사와 언론연감을 기초로 미디어오늘 직접 취재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을 교차 확인해 보완한 것이다. 특별한 언급이 없으면 모두 2018년 말 기준이지만 최근 상황이 반영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사업보고서 등 후속 자료가 나오는대로 계속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말거나 펴거나 접거나 늘리거나, 완전히 다른 디스플레이의 시대가 온다.

말거나 펴거나 접거나 늘리거나, 완전히 다른 디스플레이의 시대가 온다.

(학교 과제로 쓴 글입니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나노 기술. 이정환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대학원 석사 과정. 1.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이상과 현실. 지난해 9월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는 참담한 실패였다. 239만 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도 내구성이 턱없이 떨어졌고 굳이 스마트폰을 접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올해 2월에 다시 내놓은 갤럭시 플립 역시 마찬가지였다. 가격은 297만 원으로 더 뛰었지만 힌지의 치명적인 주름을...

Follow Us

Join

Subscribe For Updates & Offers

Lorem ipsum dolor sit amet, consectetur adipiscing elit. Aenean scelerisque suscipit condimentum. Vestibulum in scelerisque eros. Fusce sed massa vel sem comm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