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닷컴을 처음 만든 게 2000년 10월입니다. 생일 선물로 만든 홈페이지였죠.
테크노트를 3년쯤 썼고 무버블타입으로 옮겨가서 15년 넘게 썼습니다. 무버블타입이 상용 프로그램으로 바뀌고도 한동안 쓰다가 지난해에서야 워드프레스로 갈아탔습니다. 그동안 20년 가까이 호스팅 서비스는 카페24를 썼습니다만 이번에 아마존 웹 서비스로 이전했습니다.
카페24는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서비스였습니다. 백업 기능도 뛰어나고요. 다만 클라우드 서비스로 옮겨가는 게 대세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PHP 버전 업그레이드 등이 필요하기도 했고요. 가끔 있는 트래픽 다운도 성가셨습니다. 호스팅 비용만 월 3만 원씩, 연 36만 원이었는데, 일단 EC2 프리티어로 안착했습니다. 사실 카페24 있을 때는 스팸 공격 때문에 트래픽이 폭증할 때도 있었고 한 번 업그레이드 하고 나면 다운그레이드가 복잡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요금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제가 관리하고 있는 이런저런 웹 사이트가 20개쯤 되는데 단계적으로 모두 아마존으로 옮겨올 계획입니다.
다음달에 “언론인을 위한 워드프레스 활용 강좌”를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 아주 초보적인 수준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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