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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서프라이즈, 뉴스 서비스 잠정 중단.

인터넷 신문 데일리 서프라이즈가 17일부터 6월16일까지 2개월 동안 뉴스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실상의 휴간 또는 정간인 셈인데 그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광고 급감에 따른 경영난이라는 게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그렇다면 2개월 뒤에 과연 복간은 가능할까.


데일리 서프라이즈는 “자구책 마련에 실패할 경우 최악의 상황으로 갈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음을 고백해야 할 것 같다”면서 “다각도로 매체를 살릴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하고 있으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사고를 남겼다. 그러나 광고 시장이 결코 우호적이지 않다는 걸 감안하면 특단의 비즈니스 모델이 나오지 않는 이상 향후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2004년 7월 창간한 데일리 서프라이즈는 친노 매체라는 안팎의 편견과 족쇄를 끝내 벗어버리지 못했다. 랭키닷컴 순위 기준으로 전체 인터넷 사이트 가운데 100위권을 오르내리는 등 상당한 독자를 확보하고 있었지만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정체성 혼란과 함께 극심한 경영난을 버티지 못하고 서비스 전면 중단 사태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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