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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셀카 놀이.

2006년 여름 마카오.


홍콩과 중국 선전, 상하이, 항저우를 거쳐서 다시 홍콩으로 넘어 왔다가 이틀 정도 시간이 남아 마카오에 들렀다. 돈도 다 떨어지고 물어물어 싸구려 호텔을 잡긴 했는데 다음날 차비랑 배삯을 생각하면 밥값도 간당간당할 지경이었다. 그래도 마카오에 왔는데 카지노 구경도 안 하고 갈 수는 없는 일. 저녁을 굶을 작정을 하고 남는 돈을 올인했다가 거기서 45배 대박이 터졌다. 그래봐야 얼마 안 되는 돈이었지만 덕분에 저녁도 먹고 그 유명하다는 마카오 과자도 실컷 먹고 택시를 잡아타고 이곳 저곳 밤 늦게까지 실컷 쏘다닐 수 있었다.

세나도 광장에서 찍은 셀카 사진인데 뒤쪽에 언니들을 보시라. 찍을 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돌아와서 사진을 정리하면서 발견했다. 삼각대를 옮겨가며 혼자 온갖 폼을 잡고 있는 꼴이 우스웠나 보다. 왼쪽의 언니는 심지어 이정환 흉내를 내고 있다.

장안의 화제라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를 보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다.

여기도 세나도 광장, 낮.

성 바울 성당, 그리고 아래는 그 20달러짜리 호텔이 있던 골목이다. 이름이 뭐였더라.

아래는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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