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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왔는데 신분증이 없다면?

Written by leejeonghwan

February 8, 2022

옛날에는 얄짤없이 탑승 금지였지만 요즘은 몇 가지 방법이 있다.

1. 항공사 카운터에 가서 신분증을 안 가져 왔다고 실토하면 에효~ 하는 표정으로 다른 직원을 붙여준다. “이 분 따라 가세요.”
2. 그 직원을 따라 무인 민원 발급기로 가서 주민등록등본을 발급 받는다. 200원, 카드 결제 가능. 24시간 가동된다고.
3. 지문 확인을 하고 등본이 출력되는 과정을 항공사 직원이 옆에서 지켜보면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게 필수.
4. 등본이 나오면 손목에 종이 밴드를 채워준다. (여기까지 대략 5분 정도?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5. 등본+밴드로 신분증 대체 가능. 보안 밴드는 1시간만 유효하다. 보딩 패스를 확인하고 시큐리티 체크를 하기 이전에 따로 불러 내서 이름과 항공사, 밴드 착용 시간 등을 수기로 작성한다. 만약 1시간이 지나면 1번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당연히 제주공항에서도 새로 발급 받아야 함.

제주공항 면세점에서는 등본 + 밴드가 안 통한다. 대신 본인 확인 키오스크에 가서 스마트폰으로 확인증을 받으면 이 종이 한 장으로 신분증 대체 가능.

요즘은 행정안전부 모바일 신분증과 PASS 앱의 스마트 운전면허증도 신분증으로 인정해 준다고. 미리미리 스마트폰에 넣어두면 좋을 듯.

(신분증 없이 공항에 오는 사람이 대략 하루 50명쯤 될 거라고 하는군요. 물론 국내선의 경우지만 해외 여행의 경우도 여권 유효 기간의 문제라면 당일 갱신 가능. 긴급 여권을 발급 받을 수고 있고요. 여러가지 방법이 있죠.)

(제주공항에서 연착된 비행기 기다리면서 스마트폰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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