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노조에 가입돼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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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조직률이 1977년,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6% 밖에 안 된다. 10명 가운데 1명만 노조에 가입돼 있다는 이야기다. 노동조합 수는 6017개, 조합원 수는 153만7천명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240개(3.8%)와 1만3106명(0.8%)씩 줄었다.

주목할 부분은 대기업 노조의 비율이다. 조합원이 500명 이상인 노조가 전체 조합의 6.3%, 381개인데 조합원 수로 치면 71.2%나 된다. 100명 가운데 10명꼴로 노조에 가입돼 있는데 그 가운데 7명이 500명 이상 대기업 노조라는 이야기다.

2인 이상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라면 누구나 노조를 설립하고 가입할 수 있다. 혹시 당신은 당신의 권리를 포기하고 있지 않은가. 당신은 노조에 가입돼 있는가. 당신의 권리는 누가 대변하는가. 당신은 다른 노동자들과 연대하고 있는가. 고민해볼 문제다.

참고 : “노동자 지켜주는 건 법이 아니라 조직력.” (이정환닷컴)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헤럴드경제’의 사설 가운데 한 부분을 옮긴다. 노조 조직률이 낮으니까 이런 소리까지 듣는다. 이건 정말, 사악하고 비겁하다.

“민주노총이 과연 근로자 전체의 이익을 대표하는 조직인지조차 의문이다. 엄밀히 말하면 노조가 쌀시장 개방에 반대하는 것은 노동자의 이익을 저버리는 일탈행위다. 1500만 노동자에게 국제가격보다 4배나 비싼 쌀을 사먹으라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비정규직의 해법은 대기업 정규직의 양보가 전제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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