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jeonghwan.com
더 나은 세상은 가능하다, 이정환닷컴!

기다림은 끝났다… 불여우 1.0 정식판 출시.

Written by leejeonghwan

November 10, 2004

“기다림은 끝났다. 불여우 1.0은 지금까지 나왔던 그 어떤 웹 브라우저보다 더 빠르고 안전하게 그리고 더 효율적으로 인터넷의 바다를 항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불여우로 옮겨간 800만명의 대열에 동참하시라. 불여우는 익스플로러의 즐겨찾기와 설정, 그리고 다른 정보들을 그대로 옮겨온다. 당신은 아무 것도 잃지 않는다.”

불여우 1.0 정식 판이 마침내 출시됐다.

불여우가 주목받는 것은 현재로서는 불여우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기 때문이다. 불여우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비교할 때 속도나 안정성, 보안 등에서 훨씬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불여우는 1990년대를 풍미했던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의 계보를 잇는 100% 무료 프로그램이다. 넷스케이프가 아메리카온라인에 인수됐다가 지난해 8월 결국 독립해 나오면서 불여우로 이름을 바꾸고 소스 코드를 모두 공개했다. 소스를 공개했다는 건 프로그램의 내부구조가 모두 공개돼 있어 누구나 저작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고쳐쓰거나 무료로 배포할 수 있게 됐다는 이야기다.

불여우를 개발하고 있는 모질라 재단은 100%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재단이다. 60여명의 개발자와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한글 불여우는 다음커뮤니케이션에 근무하고 있는 윤석찬씨를 비롯해 이정민, 박상현, 신정식씨 등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개발되고 있다.

불여우 한글판은 오는 11일 오후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불여우 정식 판 출시를 기념해 세계적으로 모질라 파티가 열린다. 한글 모질라 프로젝트도 오는 19일 강남에서 공식 모임을 갖는다.

불여우 1.0 내려받기. http://www.mozilla.org, http://www.mozilla.or.kr

참고 : 불여우야,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을 막아라. (이정환닷컴)
참고 : 불여우, 100시간만에 100만 다운로드 돌파. (이정환닷컴)


불여우를 쓰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에 맞서는 가장 적극적인 저항입니다. 불편함을 참고 억지로 쓰라는 게 아니라 직접 써보면 마이크로소프트 보다 훨씬 가볍고 빠르고 안전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불여우를 대안으로 주목하는 것입니다.

지난 관련 기사에서 불여우가 아니라 파이어폭스라고 불러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를 ‘창문’이라고 부르지 않고 ‘오피스’를 ‘사무실’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처럼 상품 이름은 그대로 불러줘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저는 여기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불여우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상용 제품과 달리 100% 공개 소프트웨어고 한글 불여우는 모든 한글을 쓰는 사람들의 공동 소유가 될 수 있습니다. 굳이 ‘파이어폭스’라고 부르기 보다 ‘불여우’라고 부를 것을 제안합니다.

Related Articles

Related

IBM 모델M-1391401의 추억.

IBM 모델M-1391401. 대학에 막 입학했던 무렵 학교 컴퓨터실에는 이런 키보드들이 있었다. 그때는 모든 키보드들이 다 그랬다. 철컹철컹 금속성 굉음이 신경이 거슬릴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경쾌하고 청량한 느낌을 준다. 글자를 입력하고 있다는 명확한 구분감과 강한 탄력. 생각하는 대로 곧바로 손가락이 반응하는 느낌이랄까. 그때는 잘 몰랐지만 20년이 다 돼 가는 지금 와서 다시 봐도 훌륭한 키보드다. 지난 20년을 돌아보면 컴퓨터의 연산속도와 저장용량은 눈부신 속도로...

청와대는 유튜브를 안 할 건가? 국적을 바꿀 건가?

유튜브가 제한적 본인 실명제 도입을 거부한 것과 관련, 우공이산이 정부에 통쾌한 한방을 날렸다. 참고 : 그럼 '이명박 대통령 연설'은 어떻게 유튜브에 올릴까. (우공이산) 참고 : 유튜브, 방통위와 '맞짱'... "국적 바꾸면 실명제 안 해도 돼." (이정환닷컴) 참고 : 구글의 유튜브 인터넷 실명제 거부에 대한 블로그계 십인십색 : 실명제는 예외이고, 익명성은 원칙이다. (민노씨네)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다.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의 연설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겠다고...

윈도우즈 비스타와 네이버.

요즘은 우분투 리눅스와 윈도우즈 비스타를 쓰는 시간이 거의 반반 정도 되는 것 같다. 비스타가 여전히 익숙하고 편하지만 인터넷 서핑이나 문서 작성은 웬만하면 우분투로 하려고 한다. 이야기하고 싶은 건 여전히 문제가 되는 비스타의 호환성과 그리고 척박하기 짝이 없는 우리나라 웹 환경이다. 요즘 가끔 편집기자 대신에 네이버 뉴스캐스트 편집을 하게 될 때가 있다. 그런데 이게 온갖 인증서와 액티브 엑스를 설치하고 설정도 고쳐줘야 하는데 무슨 수를 써도 비스타 + 인터넷 익스플로러...

Follow Us

Join

Subscribe For Updates & Offers

Lorem ipsum dolor sit amet, consectetur adipiscing elit. Aenean scelerisque suscipit condimentum. Vestibulum in scelerisque eros. Fusce sed massa vel sem comm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