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버린 또 하나의 가족.

신송희씨는 삼성전자 기흥공장에서 웨이퍼 불량 여부를 검사하는 일을 했다. 웨이퍼가 담긴 박스가 오면 그는 숨을 삼켰다. 뚜껑을 열면 참을 수 없는 악취가 났다고 한다. 비닐봉지에 구토를 하기도 했고 도저히 견딜 수 없어 라인에 쏟을 때도 있었다고 한다. 신씨는 이곳에서 6년 동안 일한 뒤 대학에 진학했으나 2년 만인 2009년 유방암 2기 진단을 받았다. 신씨는 자신의 병이 … Continue reading 삼성이 버린 또 하나의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