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란드 비야손과 안나 네트렙코.

마포역 뒷 골목에 허름한 클래식 음악 감상실이 있다. 이름이 뭐였더라. 안주는 과자 부스러기를 적당히 덜어다 먹으면 되고 맥주는 한 병에 5천원씩. 통닭이나 피자를 사오거나 배달시켜 먹어도 되고 주인이 없을 때가 많기 때문에 마시는 만큼 돈을 놓고 가면 된다. 카드 결제하는 방법도 적혀 있어서 알아서 긁고 가면 된다. 그곳에서 롤란드 비야손(Rolando Villazon)과 안나 네트렙코(Anna Netrebko)의 라트라비아타 … Continue reading 롤란드 비야손과 안나 네트렙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