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세상은 가능하다, 이정환닷컴!

2006년 스웨덴 스톡홀름.

Written by leejeonghwan

January 16, 2010

올해 또 배낭여행을 가게 된다면 남미 또는 북유럽+동유럽을 가볼까 합니다. 하드 디스크를 정리하다가 2005년과 2006년 두 차례에 걸쳐 스웨덴을 다녀오면서 기사는 많이 썼는데 정작 사진은 올린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정리해 봅니다. 같이 간 팀 사진을 몽땅 제가 찍었으면서 정작 한장도 찾아주거나 파일을 보내준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이때는 셀카 놀이 할 분위기가 아니어서 제 사진은 거의 없습니다.

분홍색 목도리가 포인트. 타이머 조절에 실패해서 흔들렸습니다.

이 곳이 유명한 1938년의 찰츠요바덴 협약이 맺어졌던 그랜드호텔입니다. 찰츠요바덴은 소금호수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호텔 맞은 편에 커다란 호수가 있습니다.

여기는 묵었던 호텔 앞의 성당. 으스스한 분위기였습니다. 특이한 이름이었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스톡홀름은 항구도시라 조금만 걸어 나가면 배를 탈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북극해를 따라 노르웨이까지 가는 배도 있다더라고요. 며칠 일정을 연장해서 다녀올까 했는데 잘 안 됐습니다.

감라스탄 궁전 앞. 양쪽 옆이 국회 건물입니다.

저 뒤에 보이는 건물이 스웨덴 노동자연맹, LO 건물입니다.

시내가 그리 크지 않아서 거의 걸어서 취재+인터뷰를 했습니다.

아래는 모두 2005년 사진인데 블로그에 한번 올린 적 있습니다. 이때가 카메라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날씨는 훨씬 더 우중충했던 기억이 납니다. 겨울이라 3시 좀 넘으면 캄캄해지더라고요.

.

www.leejeonghwan.com

Related Articles

Related

절벽에서 뛰어내리면서 비행기를 조립한다는 것.

절벽에서 뛰어내리면서 비행기를 조립한다는 것.

오늘 아침 주주총회를 끝으로 미디어오늘에서 제 역할은 끝났습니다. 오후에는 자유언론실천재단에서 “ChatGPT와 저널리즘의 책임”을 주제로 특강이 있는데 이게 제가 미디어오늘 대표로 나서는 마지막 대외 행사가 되겠네요. 끝나고 선배들 저녁 식사 대접을 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부터 몇 가지 계획이 있는데요. 1. 4월부터 슬로우뉴스 대표를 맡기로 했습니다. 유한회사 슬로우뉴스를 주식회사로 전환하고 제가 100% 지분을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기자들도 뽑고 콘텐츠도...

라즈베리 파이 오디오 만들기.

라즈베리 파이 오디오 만들기.

시간 날 때마다 만들었던 라즈베리파이 오디오. 드디어 완성. 사실 별 거 없는데 여기저기서 부품 조달하고 거기에 맞춰 도면 만드는 게 힘들었습니다. build log는 영어로. This is my new network audio system. All in one Integrated Amplifier. 1. Raspberry Pi 4B. 2. Hifiberry DAC+DSP. 3. 7 inch touch screen for raspberry pi. 4. Chromecast...

미디어오늘을 떠납니다.

미디어오늘을 떠납니다.

미디어오늘에 경력 기자로 입사해 편집국장으로 3년, 사장으로 6년을 지냈습니다. 다행히 월급날을 한 번도 밀리지 않았고요. 열심히 벌어서 금융 부채를 모두 정리했고 만성적인 자본잠식에서 벗어났습니다. 언론사 경영이라는 게 날마다 전쟁 같았지만 한 번도 원칙과 정도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지속가능한 미디어오늘을 위한 성장 엔진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면 지난 15년이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디어오늘 지면에 대해서는 자부심과 아쉬움이...

더 나은 세상은 가능하다, 이정환닷컴!

Join

Subscribe For Updates.

이정환닷컴 뉴스레터를 구독하세요.

.

www.leejeonghw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