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즈 비스타와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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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우분투 리눅스와 윈도우즈 비스타를 쓰는 시간이 거의 반반 정도 되는 것 같다. 비스타가 여전히 익숙하고 편하지만 인터넷 서핑이나 문서 작성은 웬만하면 우분투로 하려고 한다. 이야기하고 싶은 건 여전히 문제가 되는 비스타의 호환성과 그리고 척박하기 짝이 없는 우리나라 웹 환경이다.


요즘 가끔 편집기자 대신에 네이버 뉴스캐스트 편집을 하게 될 때가 있다. 그런데 이게 온갖 인증서와 액티브 엑스를 설치하고 설정도 고쳐줘야 하는데 무슨 수를 써도 비스타 + 인터넷 익스플로러 8.0에서는 작동이 안 된다. 익스플로러 7.0일 때도 마찬가지였으니 익스플로러 보다는 비스타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뉴스캐스트 편집을 하려면 비스타를 쓰다가도 우분투로 다시 부팅을 해서 버추얼박스를 실행시키고 거기서 윈도우즈 XP를 띄우고 익스플로러 7.0로 작업을 해야 한다. 차라리 옆자리 동료 컴퓨터를 빌리는 게 더 쉽다. 이게 도대체 뭐하는 짓이란 말인가.

비스타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네이버다. 뭐 다른 사이트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자기 컴퓨터에서 잘 뜨면 남들도 잘 뜰 거라고 생각하는 개발자들이 문제고 웹 표준에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는 정부도 문제다. 아직까지도 상당수의 정부 부처 사이트들이 액티브 엑스로 떡칠이 돼 있으니 할 말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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