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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와이브로 서비스를 지난 석달간 테스트했다. 나는 '경제뉴스 톺아읽기'를 연재가 있는 날은 아침 5시, 없는 날은 7시에 출근한다. 8시 반까지 원고 마감을 해야 하기 때문에 출근 시간이면 1분 1초가 아쉽다. 그래서 전철 안에서 노트북을 펴놓고 와이브로로 인터넷에 연결해 조간 신문 PDF 파일을 넘겨볼 때가 많다.
아직까지 프로모션 기간이라 요금제는 두 가지다. 1만원 기본료에 1GB를 무료로 쓰는 실속선언 요금제와 1만9800원에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자유선언 요금제가 있다. 실속선언 요금제의 경우 1GB를 초과하면 1MB에 25원씩을 내야 한다. 1GB를 초과해 2GB가 되면 2만5천원을 추가로 물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KTF는 지난달 29일 SHOW 가입자가 200만1113명을 기록, 올해 3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지 7개월만에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정확한 통계를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달 21일 3세대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KTF는 SHOW에 아예 기업의 명운을 걸었고 SK텔레콤 역시 주도권을 놓칠 수 없다는 입장이다. KTF가 'SHOW'로 브랜드에 '올인'한 것과 달리 SK텔레콤은 한때 '3G플러스'라는 브랜드를 밀다가 먹혀들지 않자 최근에는 'T라이브'라는 브랜드를 밀고 있다. 2세대 시절, 스피드 011이라는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T 시리즈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납땜도 필요 없다. 복잡한 장비도 필요 없다. 전문지식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정해진 자리에 부품을 끼워 넣고 케이블을 연결하고 나사를 몇 번 조이는 것으로 끝이다. 초보자라면 넉넉히 2시간, 경험이 생기면 30분만에 뚝딱 PC 한 대를 조립할 수 있다. 한번만 조립해 보면 PC의 원리를 빠삭하게 이해할 수 있고 부품을 교환하거나 간단한 수리도 할 수 있게 된다. 최적의 부품을 모아 만든 나만의 PC를 절반 정도의 가격에 장만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여러분도 도전해 보시라.
리눅스용 네이트온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이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 중이다. 소수를 배려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정식 이름은 Knateon. KDE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우분투에서도 잘 돌아간다. 설치과정은 결코 만만치 않다. 소스 코드를 내려받아 시키는 대로 컴파일을 해도 에러가 쏟아졌다. 이것저것 시냅틱 꾸러미를 설치하고 인터넷을 한참 뒤진 끝에야 겨우 실행을 할 수 있었다.
아이데이라고 불렸던 지난 6월 29일,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후 6시.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아이폰 마니아들은 사흘 전부터 AT&T 매장 앞에서 노숙하며 줄을 서 있었다. 이들은 아이폰에 열광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에서 스스로를 아이포니악이라고 불렀다. 아이폰을 기다리는 긴 줄을 두고 아이웨이트라는 말까지 나왔다. 돈을 받고 줄을 대신 서주는 아르바이트까지 성행할 정도였다.
5개월 만에 윈도우 비스타를 포기했다. 메모리를 1GB로 늘린 뒤로 그럭저럭 속도는 빨라졌지만 프로그램 호환이 가장 큰 문제였다. 고스트와 데몬, 네로, 포토샵, 아크로뱃 등이 잘 설치되지 않거나 최신 버전을 따로 구입해야 하거나 설치된 뒤에도 에러가 많았고 무엇보다도 백신이 제대로 돌지 않았다. 안철수연구소의 V3나 뉴테크웨이브의 바이러스체이서 역시 실시간 감시를 못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인텔의 공동 설립자 고든 무어는 마이크로칩에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의 용량이 18개월 마다 두배씩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무어의 법칙이라고 한다. 삼성전자 황창규 사장은 반도체 메모리의 용량이 해마다 두배씩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른바 황의 법칙이다. 황의 법칙은 무어의 법칙을 대체하는 정설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는 전자우편을 거의 공짜로 주고받는다. 포털 사이트의 전자우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나 아웃룩이나 썬더버드 같은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일단 데스크톱 PC나 노트북을 장만해야 하고 운영체제와 여러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고 달마다 초고속 인터넷 사용료를 내야하지만 이런 비용은 굳이 전자우편 때문이 아니라도 들어가야 할 비용이다. 이밖에 간접적으로 치르는 비용을 아주 무시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인 경우 전자우편을 위해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UMPC는 어정쩡하다. 노트북도 아니고 PMP도 아니고. 자판 입력은 불편하고 화면도 작다. 들고 다니기는 편하지만 가격이 또 만만찮다. PMP를 사느니 조금 더 보태서 UMPC를 사는 것도 좋겠지만 이래저래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아래는 라온디지털의 베가 사용 후기. 굳이 평점을 매기자면 100점 만점에 87점 정도. 현재까지 나온 UMPC 가운데 가격 대비 성능은 최고.
KTF가 모든 것을 걸고 밀어붙이고 있는 3.5세대 이동통신, SHOW의 모든 것을 살펴본다.
인터넷 전화가 공짜거나 매우 싸다는 건 이제 누구나 안다. 그러나 전화를 걸거나 받을 때마다 컴퓨터를 켜고 헤드셋을 뒤집어쓴 다음 마우스를 움직여 프로그램을 실행시켜야 한다는 건 꽤나 번거로운 일이다. SMC의 와이파이 스카이프 폰, WSKP100은 이런 불편함을 깔끔하게 털어냈다. 무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컴퓨터가 없이도 마치 휴대전화를 쓰는 것처럼 인터넷 전화를 쓸 수 있도록 해준다.
삼성전자와 캐논코리아, 후지제록스, HP 등 4개 회사의 보급형 컬러 레이저젯 프린터를 비교 분석했다. 인쇄 품질과 출력 속도를 중점적으로 비교했고 조작 편의성과 유지 비용 등을 감안해 종합 점수를 산출했다. 비교 대상은 삼성전자의 CLP300N와 캐논코리아의 LBP5000, 한국후지제록스의 도큐프린트C525A, 한국HP의 레이저젯6200N 등 4개 기종이다. 모두 30만~40만원대 보급형으로 가격은 비슷하다.
테스트 환경은 다음과 같다. 운영체제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XP 미디어센터 에디션. CPU는 듀얼코어 1.86GHz. 메모리는 1GB였다. 출력 용지는 신도리코의 닥터페퍼 A4 용지로 통일했다. 프린터 드라이버는 모두 제조회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최신 파일을 내려 받아 설치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윈도우 비스타를 지원하지 않아 테스트 환경을 부득이하게 윈도우XP PC로 낮춰야 했다.
무선 인터넷 커뮤니티 폰이 1천만유로, 우리 돈으로 125억원의 신규 투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폰은 지난해 2월 구글과 스카이프, 인덱스 벤쳐즈, 시쿼이어 캐피탈 등에서 1800만유로, 225억원을 투자 받은 바 있다. 지난 1년 동안 폰의 회원 수는 32 만명으로 늘어났다. 액세스 포인트도 12만개, 이 가운데 6만개는 올해 들어 늘어난 것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윈도우 비스타를 노트북에 설치하고 한 달이 다 돼 간다. 공식 출시 이전에 윈도우 비스타를 접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신나는 경험이었다. 아직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이제 와서 다시 윈도우 XP로 돌아가라고 하면 정말 괴로울 것 같다. 과거 윈도우 XP의 인터페이스가 어딘가 거추장스러운 느낌이었다면 윈도우 비스타의 인터페이스는 훨씬 더 담백하면서도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비스타를 설치할 수 있는 최소 사양이라고 공개한 ‘비스타 케이퍼블 PC’는 800MHz의 프로세서와 512MB의 기본 메모리, 다이렉트X 9를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가 기본이다. 그러나 실제로 테스트해본 결과 이 정도 사양으로는 거의 아무런 작업도 할 수 없다. 그야말로 설치가 가능한 최소 사양일 뿐이라고 보는 게 맞다.
윈도우 비스타로 시작하는 멋진 회의를 상상해 보자. 과거 같으면 누군가가 나서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동안 다들 멍하니 스크린을 쳐다보고 있어야 했겠지만 윈도우 비스타의 미팅 스페이스 기능을 쓰면 훨씬 인터랙티브한 회의가 가능하다. 물론 회의 참석자들이 모두 윈도우 비스타가 설치된 노트북을 들고 있다는 전제에서다.
시대가 바뀌어도 한참 바뀌었다. 요즘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을 끝내고 집에 돌아오면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으로 온라인 강좌를 듣는다. 컴퓨터로 무슨 공부가 되겠느냐고 나무란다면 당신은 아이들 교육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아이들은 온라인 강좌가 학교나 학원 수업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주의 깊게 눈여겨 본 사람들은 사교육 시장의 중심이 온라인 교육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눈치 챘을 것이다.
세계 모든 나라 모든 사람들이 나이키 운동화만 신고, 모두 폴로셔츠를 입고 하루 세끼 맥도널드 햄버거와 콜라만 먹는다고 상상해 보자. 어처구니없는 일이겠지만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 10월 말 기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시장 점유율은 85.7%에 이른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우리나라에서 이 비율은 90%를 훨씬 웃돈다.
무선인터넷공유기를 무료로 나눠준다고 말하면 사람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절대 공짜일 리가 없다. 틀림없이 무엇인가 다른 속셈이 있을 거라는 반응. 그리고 두 번째는 아예 무선인터넷공유기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 이 사람들은 다시 공짜니까 일단 받고 보자는 사람들과 귀찮아서 아예 관심을 끄는 사람들로 나뉜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엠파스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이글루스도 인수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즈는 태터툴즈, 올블로그와 제휴를 맺었고 네이버는 첫눈을 인수했다. 바다 건너 미국에서는 구글이 유투브를 무려 16억달러에 인수했다. 야후가 페이스북을 10억달러에 인수하려 한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내년 1월이면 지금 쓰고 있는 PC를 모두 내다 버려야할지도 모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PC 운영체제, 윈도우즈 비스타를 설치할 생각이라면 말이다. MS가 비스타를 설치할 수 있는 최소 사양이라고 공개한 ‘비스타 케이퍼블 PC’는 800MHz의 프로세서와 512MB의 기본 메모리, 다이렉트X 9를 지원하는 그래픽카드가 기본이다.
“새 오피스가 왜 필요하냐고 생각하실 겁니다. 지금 있는 오피스도 기능의 20%밖에 쓰지 않는데 말이죠. 그렇지만 아마 직접 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오피스 2007은 지난 버전보다 훨씬 더 편리하고 직관적입니다. 복잡한 기능들도 손쉽게 끌어내 쓸 수 있습니다. 활용도가 훨씬 높아지겠죠. 이제 훨씬 더 멋진 일들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순진한 재정경제부 공무원들이 국제 금융시장에 뛰어들었다가 농락당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단순한 환율방어의 실수가 아니라 금융사고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실 임수강 보좌관의 이야기다. 심상정 의원은 2004년부터 외국환평형기금의 파생상품 거래를 추적해왔다.
'오늘은 무슨 영화하나'하고 신문의 TV 프로그램 안내를 뒤적이던 시대는 갔다. TV 앞에 앉아 지겨운 광고를 마냥 참고 견뎌야 하는 시대도 갔다. 시간 맞춰 녹화해 놓고 비디오테이프를 돌려 보던 시대도 갔다. 이제는 영화든 드라마든 시간에 관계없이 아무 때나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골라서 볼 수 있는 시대가 됐다. IPTV 덕분이다.
안철수연구소가 발칵 뒤집혔다. '이정환닷컴'에 실린 "안철수연구소는 기술력으로도 1위인가"라는 제목의 기사 때문이다. 안철수연구소는 뉴테크웨이브 김재명 사장의 주장에 조목조목 이의 제기를 해왔다. 뉴테크웨이브가 악의적인 왜곡과 과장으로 안철수연구소의 영업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주주들은 노동자들에게 말한다. "당신들은 정해진 월급을 받아갈 뿐이지만 우리는 투자한 돈을 잃게 될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 당신들은 위험을 부담하지도 않고 손실에 따른 책임을 지지도 않는다. 당연히 당신들에게는 이익에 따른 권리도 없다. 당신들 월급을 주고 남은 이익은 우리 주주들의 몫이다. 그 이익은 정당한 투자의 대가다."
며칠 전 일이다. '조선일보' 기자에게 연락이 왔다. 유명 블로거들을 취재하고 있는데 '이정환닷컴'의 운영자와 인터뷰를 하고 싶다는 것. 나는 0.5초쯤 고민하다가 하지 않겠다고 했다. '유명 블로거'라는 것도 우습지만 나에게 '조선일보'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할 기회가 오다니, 생각할수록 즐거운 일이었다.
장하성 펀드를 어떻게 볼 것인가. 장하성 펀드는 고려대학교 장하성 교수가 만든 사모펀드를 말한다. 원래 이름은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 조세회피지역인 아일랜드에 등록돼 있고 운용은 미국의 라자드에셋매니지먼트라는 회사가 맡고 있다. 펀드 규모는 1300억원. 버지니아대학과 조지타운대학 재단, 하나금융지주 등 국내외 10여개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 마침내 라이틀리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구글은 올해 3월, 업스타틀이라는 벤처 기업이 개발한 이 웹 워드프로세서를 인수한 뒤 신규 회원 접수를 중단했다. 소문을 듣고 몰려든 사용자들은 아쉽게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다시 회원 접수를 받기 시작한 게 지난 8월 17일부터. 이제 회원 가입만 하면 누구나 라이틀리의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취생들을 위한 간편 요리 조리법, 열세번째. 소고기 볶음밥.
단백질이 많은 소고기는 기혈의 순환과 소화를 돕고 근육과 뼈를 튼튼히 한다. 체력과 영양을 보강하는 데도 소고기 만한 게 없다. 예로부터 제허백손(諸虛百損)을 보(補)한다고 했을 정도다. 소고기에는 단백질 뿐만 아니라 지방산과 비타민도 풍부하다.
두 차례에 걸쳐 소프트웨어 산업의 위기를 집중 분석한 데 이어 이번 호에는 8월 1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비트컴퓨터 대강당에서 열린 소프트웨어 개발자 토론회를 지상 중계한다. 자바개발자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분야별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 실력의 개발자들이 모였다. 업계의 전설로 꼽히는 이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은 것도 처음이고 이렇게 현장 개발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지면에 담아낸 것도 처음이다.
알리안츠생명보험은 전국에 걸쳐 5개의 지역본부와 55개의 지점과 292개의 영업소, 37개의 대리점을 두고 있다. 이 지역본부와 지점과 영업소와 대리점들은 모두 프린터와 복사기와 팩시밀리, 스캐너를 여러 대씩 두고 있었는데 모두 2800여대, 1년에 A4 용지 소모량만 6800만장에 이를 정도였다.
명색이 정보통신 강국인데 왜 우리는 세계에 내놓을 만한 SW업체가 하나도 없는 것일까. 대학의 전산 관련 학과 커트라인은 왜 해마다 낮아지는 것일까. SW산업의 위기는 꽤나 오래된 이야기다. 그런데 대기업 SI업체들은 어떻게 해마다 사상 최대의 이익을 내고 있는 것일까. 우리나라 SW산업의 초라한 현실을 다시 돌아보고 대안을 모색해 본다.
새 컴퓨터를 막 켰거나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했을 때 인터넷에 들어가 가장 먼저 설치하는 프로그램이 뭘까. 바로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다. 플래시가 없으면 제대로 볼 수 없는 사이트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일단은 플래시로 된 배너 광고가 많아서겠지만 플래시 없이 웹 서핑을 한다는 건 플래시를 설치하라는 안내 메시지 때문에라도 매우 곤란한 일이다.
그 플래시가 곧 탄생 10주년을 맞는다. 지난 10년 동안 수많은 프로그램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졌고 또 아직 남아있기도 하지만 플래시만큼 오래 살아남고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도 드물다. 어도비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3억2500만대, 윈도우즈는 물론이고 맥과 리눅스 등 모든 운영체제를 통틀어 97%의 PC에 플래시가 설치돼 있다.
(현대자동차의 위기가 주는 교훈)
자본과 노동자들의 이해는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을 둘러싼 논의도 그래서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한미FTA가 우리나라를 망쳐놓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잃고 경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일자리가 줄어들 것을 우려한다. 그런데 정작 우리가 걱정하는 우리 기업들은 오히려 한미FTA를 찬성하고 있다. 정부도 국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미FTA를 강행할 태세다.
머지않은 미래에는 물을 외국 회사에서 받아먹게 될지도 모른다. 인천시 상수도 사업본부는 7월 15일 베올리아워터라는 프랑스 회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상수도 민영화 사업이 시작된 것이다. 세계적으로 수많은 실패 사례와 폐해가 보고되고 있는데도 정부는 막무가내로 밀어붙일 분위기다.
"손에 흙만 안 묻혔지 이건 완전히 '쌩 노가다'에요. 야근을 날이면 날마다 밥 먹듯이 하는데, 야근 수당도 전혀 없고 그렇다고 연봉이 많은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도 이 생활에는 아무런 비전이 없어요. 저는 누가 개발자 하겠다고 하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릴 겁니다." 올해로 경력 7년이라는 한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푸념이다. 연봉 3500만원, 적지 않은 연봉을 받고 있지만 그는 자신의 직업에 불만이 많았다.
구글은 정말 빅브라더가 되려는 것일까. 소문으로만 떠돌았던 G드라이브 프로젝트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논란이 확산될 조짐이다. 이 프로젝트가 처음 공개된 것은 올해 3월 구글의 비공개 사업 설명회에서다.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발표한 파워포인트 자료가 실수로 웹 사이트에 올라왔는데 그 내용이 꽤나 충격적이었다.
리눅스 데스크톱 사용자들이 리눅스를 쓰는 데 가장 큰 불편함으로 꼽는 것 가운데 하나가 인터넷 뱅킹이 안 된다는 것이다. 새삼스러운 이야기도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와 익스플로러가 설치돼 있지 않으면 인터넷 뱅킹을 전혀 쓸 수 없다. 결국 두 개의 운영체제를 설치해 멀티 부팅을 하거나 아예 다른 사람의 컴퓨터를 빌려 쓰는 수밖에 없다. 리눅스를 쓴다는 것은 그런 불편함과 불이익을 감수하는 것이다.
4일째, 선전.
침사추이(尖沙咀, Tsimshatsui)역에서 KCR을 타면 30분쯤 걸려서 홍콩과 중국의 국경에 맞닿은 로후(羅湖, Lowu)역에 이른다. 여기에서 입국 심사를 받고 넘어가면 그곳이 선전(深圳, Shenzhen)이다. 선전은 홍콩과도 다르고 중국의 다른 어떤 도시와도 다르다. 중국의 변화는 정말 놀랍지만 선전은 그 변화의 중심에 있다. 허허벌판에 거대한 도시가 들어서고 그 도시들이 엄청난 속도로 바깥으로 팽창하고 있다. 이게 모두 지난 5년 남짓한 동안의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