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009 Archives

외환은행이 지난달 31일 주주총회에서 주당 125원의 배당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51.0%의 지분을 확보한 대주주 론스타펀드는 411억3천만 원의 배당금을 챙기게 됐다. 외환은행은 지난 3년 동안 대규모 배당을 실시했는데 론스타가 받은 배당금은 모두 6881억 원에 이른다. 2007년 일부 지분을 매각해 얻은 1조1927억원을 더하면 수익은 모두 1조8808억 원으로 투자원금 2조1500억 원의 88% 이상을 회수한 셈이다.

일부 언론이 여배우의 죽음을 상대방을 공격하는 수단으로 삼고 있다? 머니투데이가 최근 언론의 장자연 리스트 관련 보도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가 금융위기로 이어지고 세계적인 신용경색과 경기침체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은행들은 동네북처럼 두들겨 맞았다. "은행들이 무리한 외형 경쟁으로 단기외채를 늘려 금융 불안을 초래했다", "은행이 돈줄을 좨서 가계와 기업의 돈맥경화가 심해졌다", "은행이 적극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서지 않아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은행은 정부 지원을 요구하기에 앞서 자구 노력부터 보여야 한다" 등등 온통 은행 비판뿐이다.

요즘 블로그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어서 트랙백 에러를 계속 방치해 두고 있었는데 해법을 찾았습니다. 찾고 보니 1년 반 전에도 지금 쓰려는 글과 똑같은 글을 쓴 적이 있었네요. --; 업그레이드 하면서 까맣게 깜빡했습니다.

다음달 24일이면 우분투 9.04 존티 잭칼롭이 출시된다. 공개된다. 우분투는 해마다 2차례 판 올림이 되는데 9.04는 2009년 4월 판이라는 의미다. 존티 잭칼롭(Jaunty Jacalope)은 코드 이름이다.

서울 중구 태평로 옛 삼성 본관에서 발암물질인 석면이 유출돼 주변지역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삼성은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검찰이 25일 저녁 MBC PD수첩 이춘근 PD를 체포했다. 노종면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장을 구속한 다음날이다.

스팸 필터를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낮췄는데도 트랙백이 안 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상한 일이죠. 스팸은 하루에 100개 이상 붙는데 말이죠. 아마도 텍스트큐브와 무슨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빠른 시간 안에 방법을 찾겠습니다. 일부러 막아둔 건 아니니 오해는 하지 마시길.

노종면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장에게 결국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노 지부장의 혐의는 구본홍 사장의 출근을 저지하고 사장실을 점거하는 등 업무를 방해했다는 것이다.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는 게 영장 발부 사유다.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이 관세를 3년 이내 96% 이상, 5년 이내 완전 철폐하기로 하는 등 자유무역협정(FTA)의 대부분 쟁점에서 합의에 도달했다. 외교통상부는 24일 "한EU FTA 8차 협상 결과, 거의 모든 쟁점에 대해 협상단 차원에서 잠정적인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관세환급 등 막판 쟁점이 남아있긴 하지만 원만히 다음달 2일 원만히 타결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디어 국민위원회 100일 논의가 흐지부지 끝나면 어떻게 되나. 다시 국회를 점거하고 몸 싸움을 벌일 것인가. 그래서 막아낼 수 있겠나."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블로거들과 만났다. 블로그 서비스 업체 태터앤미디어 주관으로 23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블로거 간담회에서 10명의 블로거들은 소수 야당의 무능을 호되게 질책했다.

프랑스에서는 올해부터 성인인 18세가 되면 1년 동안 무료로 신문을 구독할 수 있게 된다. 18세 생일이 되는 날 보고 싶은 신문을 선택할 수 있으며 신문사가 구독료를, 정부가 배송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올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면서 "신문을 읽는 습관은 젊었을 때 형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원이 전국철도노동조합에 69억7천만 원의 손해배상을 선고했다. 쟁의행위가 금지된 직권중재 기간에 파업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서울고법 민사2부는 23일 한국철도공사가 철도노조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철도노조가 철도 업무의 상당부분을 마비시켜 공중의 일상생활을 현저히 위태롭게 한 행위는 불법적 쟁의행위"라면서 "직권중재제도는 폐지됐지만 철도노조는 파업 때도 최소한의 근무인력을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판교 아파트가 로또라고 불렸던 건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분양됐기 때문이다. 2006년 5월의 일이다. 대한주택공사 아파트의 경우 3.3평방미터에 1099만원, 민간 건설업체 아파트의 경우는 1176만원씩, 모두 9428명의 로또 당첨자가 탄생했다. 108.9평방미터의 경우 3억6267만원과 3억8808만원. 주변 아파트가 5억원에서 많게는 7억원까지 나갔으니 시세보다는 최소 2억원 이상 쌌다.

자전거 퀵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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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퀵 서비스를 하는 사람이 있다. 월간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 실린 '자전거 메신저', 지음님이다. 퀵 서비스가 아니라 슬로우 서비스인 셈이지만 오토바이와 비교해서도 그리 느린 편은 아니다. 웬만한 서울 시내 기준이면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물건을 수령해서 1시간 이내에 배송을 끝낼 수 있다고 한다. 생계 방편이라기 보다는 자전거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라고 하는데 그럭저럭 먹고 살만 하다고. 요금은 오토바이보다 조금 더 싼데 몇 가지 예외가 있다.

4월6일부터 5월11일까지 월요일 마다 진행되는 참여연대 아카데미, '경제는 민주주의다'의 진행을 맡게 됐습니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 시간은 강연, 한 시간은 질의 응답과 토론으로 구성할 계획이고요. 강연도 강연이지만 토론에 더 많은 비중을 두려고 합니다. 신자유주의 금융 세계화가 어떻게 민주주의를 잠식하고 있는가, 우리는 무엇과 싸워야 하며 그 대안은 무엇인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거라고 봅니다.

강연과 토론 내용을 묶어서 단행본으로도 출간할 계획입니다.

동아일보는 오늘 1면에 사과문을 내고 29면에는 한면을 통째로 털어서 진상조사 보고서를 게재했다. 출판편집인과 출판국장, 신동아 편집장 등을 해임 또는 정직시켰다고 했다. 그리고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을 지키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희대의 오보 사건은 이걸로 끝난 것일까.

국민카드 대손충당금 편법 승계해 법인세 포탈, 그래도 고의성은 없다?

국민은행이 국민카드를 합병하는 과정에서 1조6564억원을 분식회계했다는 의혹과 관련, 검찰이 무혐의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일부 언론이 보도했으나 검찰의 공식 입장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2003년 9월 국민카드를 합병하면서 국민카드의 이월결손금을 대손충당금으로 환입해 손비 처리하고 법인세를 포탈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동걸 전 한국금융연구원 원장이 정부의 외압을 강력히 시사하며 사퇴한 뒤 공석이었던 후임으로 16일 김태준 동덕여대 교수가 선임됐다. 김 원장은 이명박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 위원으로도 일한 경험이 있어 이명박 대통령과 코드가 맞는 인사로 분류돼 왔다. 지난해 총선 때는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하기도 했고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에는 기획재정부 재정정책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신동아는 가짜 미네르바 K씨에 대해 최소한의 검증 조차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신동아는 17일 발간한 신동아 4월호에서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아래는 조선일보 11일자, "바닥 드러낸 안동 임하댐 찾은 이만의 환경장관"이라는 사진 기사다. 사진 설명은 이렇다. "가뭄만 탓할 일일까. 물이 차 있어야 할 안동 임하댐이 맨땅을 드러냈다. 9일 현장을 보러 온 이만의 환경장관은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그는 정부의 물관리 시스템이 잘못돼 있다고 했다."

아래 원 그래프들은 각각 2000년과 2008년 광고시장 점유율 비교. 전체 시장의 파이는 그대로거나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데 종이신문의 점유율도 갈수록 쪼그라들고 있다.

3주택 이상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중과 제도가 완전 폐지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15일 같은 내용의 양도세 정상화와 기업 구조조정 및 투자 활성화 지원 등을 담은 세제개편안을 4월 임시국회에 내겠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3주택 이상 다주택자가 집을 팔 때 최고 66%의 양도소득세를 내야했지만 앞으로는 최고 세율이 33%로 줄어들게 된다.

노동조합 간부들 모임에 강사로 나선 적이 있었다. 글쓰기 교육을 해달라는 제안을 받았는데 글쓰기라는 게 딱히 무슨 비결이 있는 건 아닐 테고 나는 어떻게 쓸 것인가 보다 무엇을 쓸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간결하고 선명하게 효율적으로 주장을 전달하는 방식을 고민했고 몇 가지 과제를 준비했다.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지명자가 10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를 현재 상태로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추가 협상 또는 전면 재협상이 불가피하게 됐다. 11일 주요 언론이 이 사실을 비중있게 전하고 있는데 특히 그동안 조속한 협정 체결을 주문해 왔던 조중동을 비롯해 보수·경제지들은 강한 어조로 미국을 비난하고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우리나라 대졸 초임이 경쟁국들 가운데 가장 높다는 엉터리 자료에 근거해 임금 삭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가 반론이 계속되자 뒤늦게 해명자료를 냈다.

매일경제가 1면 머리기사로 현대자동차 울산 아반떼 공장의 소식을 전했다. 매일경제는 10일 1면 "특근하는 공장 세계에 우리뿐"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세계적으로 중형차 수요가 좀 더 작은 차들로 흡수되면서 아반떼가 상대적으로 덕을 보고 있다"면서 "(아반떼를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 3공장은 주야간 교대근무로 기본 8시간 외에 2시간 추가 잔업에다 주말 특근까지 하고 있다"고 전했다.

(참여연대가 추진해 왔던 소액주주운동 또는 경제민주화 운동의 가장 큰 성과가 SK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일 텐데요. 지주회사가 과연 재벌 시스템의 대안인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 지분을 대거 처분해 그 배경이 주목된다. 최 회장은 지난달 24일 시간 외 대량 매매 방식으로 보유하고 있던 103만787주를 내다 팔았다. 매각 단가는 주당 8만9300원, 모두 920억원 규모다. 전체 SK 주식의 2.2% 정도지만 그룹 회장의 움직임인 만큼 당연히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0%까지 낮췄는데 6일 기준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5.03%이다. 아래 그래프는 기준금리와 10년 만기 국채 금리의 격차를 다른 나라들과 비교한 결과다. SK증권 제공.

언론사가 기업을 상대로 형사 고발을 하고 이 사실을 숨긴 채 이를 특종 기사라고 쓰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키보드가 다 똑같지 뭐."
38만원짜리 키보드를 질렀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뭐 이런 놈이 다 있어?" 하는 눈빛으로 쳐다본다. 38만원이면 웬만한 노트북 절반 가격이고 조금 더 보태면 요즘 유행하는 넷북을 한 대 살 수 있는 가격이다. "얼마, 3만원? 5만원?" 하는 어머니에게는 "응, 그냥 좀 비싼 키보드야"라고만 했다. 그녀가 이 글을 읽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주식시장 격언 가운데 주가는 비관 속에서 태어나 회의 속에 자라고 낙관 속에서 성숙하고 행복감 속에서 저물어 간다는 말이 있다. 시간이 지나서 돌아보면 그 곳이 언덕이기도 하고 내리막길이기도 하지만 지금 당장 우리는 우리가 서 있는 곳이 어디인지 정확히 알기 어렵다. 바닥인 것 같은데 더 내려가기도 하고 다 올라온 것 같은데 언덕이 계속 나타나기도 한다. 주가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반영하지만 이를 배반하는 경우도 많다.

프레시안 손문상 화백의 만평인데 구글 애드센스가 전여옥에게 "최고급 장례 서비스"를 제안하고 있다. 꾀병에 대한 풍자라면 이보다 더 신랄하고 적나라할 수 없다. "그냥 이대로 보내버리는 게 어떨까" 하는 느낌이다. 이런 센스쟁이 같으니라고.

금산분리를 내주고 일단 방송을 지켰다. 언론 관련법 처리가 임시국회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여야가 1일 자정을 넘기면서 막바지 협상을 벌인 끝에 내린 결론이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합의가 안 되면 직권 상정을 하겠다고 선언했고 원혜영 민주당 원내 대표 등이 회의장을 박차고 나오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기도 했다.

금산분리 완화는 삼성의 오래된 숙원 과제였다. 정부 관료들은 "이러다가는 국내 은행들이 모두 외국에 넘어간다"고 설레발을 쳤고 언론은 "돈 출신을 묻지 말자"고 바람을 잡았다. 론스타는 안 되고 삼성은 된다? 그것 참 이상한 발상이다. 핵심은 국내냐 해외냐를 막론하고 금융기관의 대주주가 될 자격이 없는 자본에 은행의 지분을 넘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은행은 영리기업이 아니다. 은행을 싸게 사들여 비싸게 되팔겠다는 론스타나 은행을 끼고 계열사들 지배 구조를 강화하려는 이건희 일가나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오죽하면 은행은 군대보다 더 무서운 무기라고 하겠는가.

노트북에 물을 한컵 엎질렀더니 재빨리 전원을 끄고 털어냈는데도 오른쪽 시프트키가 말을 안 듣는다. 나는 유난히 키보드가 고장이 잘 난다. 지금 쓰는 키보드도 바꾼지 반년도 안 됐다. 다시 애프터서비스를 부를까 하다가 내친 김에 기계식 키보드를 써볼까 하고 이것저것 알아보던중에 욕심을 내서 해피해킹 키보드를 장만하기로 했다.

달라진 건 거의 없습니다. 안티 스팸 코드를 일단 다 뺐습니다. 트랙백이 잘 안 걸린다고 해서 말이죠. 일단 풀어 놓긴 했는데 한때는 스팸 트랙백이 하루에 2천개 가까이 붙곤 해서 호스팅 업체에서 계정을 막아 버릴 때도 있었습니다. 이게 참 방법이 없네요. 무버블타입에도 온갖 플러그인이 많아서 이것저것 새로운 걸 시도해 보고 싶은데 요즘은 시간이 정말 없습니다. 언제나 좀 한가해질래나. 적어도 이제 트랙백이 안 되는 일은 없을 것 같은데요. 마음껏 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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