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미디어오늘로 출근합니다. 미디어오늘은 1995년에 창간한 언론 비평을 전문으로 하는 주간 신문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경제팀장으로 일하게 됩니다. 경제신문 모니터링과 비평은 물론이고 주류 언론에서 다루지 않거나 다루지 못하는 경제 이슈들을 취재하고 기사를 쓸 계획입니다.
August 2007 Archives
납땜도 필요 없다. 복잡한 장비도 필요 없다. 전문지식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정해진 자리에 부품을 끼워 넣고 케이블을 연결하고 나사를 몇 번 조이는 것으로 끝이다. 초보자라면 넉넉히 2시간, 경험이 생기면 30분만에 뚝딱 PC 한 대를 조립할 수 있다. 한번만 조립해 보면 PC의 원리를 빠삭하게 이해할 수 있고 부품을 교환하거나 간단한 수리도 할 수 있게 된다. 최적의 부품을 모아 만든 나만의 PC를 절반 정도의 가격에 장만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여러분도 도전해 보시라.
"저는 지구 온난화를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우리 눈사람들에게는 정말 중요하고 심각한 이슈인데요. 이 나라에서는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 후보로 나선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제 아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여러분들은 무엇을 할 겁니까?"
리눅스용 네이트온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이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 중이다. 소수를 배려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정식 이름은 Knateon. KDE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우분투에서도 잘 돌아간다. 설치과정은 결코 만만치 않다. 소스 코드를 내려받아 시키는 대로 컴파일을 해도 에러가 쏟아졌다. 이것저것 시냅틱 꾸러미를 설치하고 인터넷을 한참 뒤진 끝에야 겨우 실행을 할 수 있었다.
우리는 지금부터 미국의 몰락 그 이후를 준비해야 할지도 모른다. 최근 미국의 서브 프라임 사태와 이에 따른 일련의 변화는 이런 우려에 무게를 더한다. 미국은 그동안 세계 경제의 소비시장 역할을 해왔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적자로 골머리를 앓으면서도 부채를 마냥 늘려왔고 다른 나라들은 미국에 돈을 빌려줘 가면서 미국 국민들의 소비를 조장해 왔다. 이런 아슬아슬한 공생관계가 언제까지나 계속될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도 분명하다.
"나는 ○○○를 지지한다"고 여러번 말하면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이 된다. 특정 정치인이나 정당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건 얼마든지 자유지만 그런 생각을 공개적으로 반복해서 밝히는 건 안 된다. 광고도 안 되고 현수막이나 벽보도 안 되고 심지어 표찰도 안 된다. 인쇄물이나 녹음 테이프 등을 배포해서도 안 된다. 선거법 93조에 따르면 모두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기록과 증언을 종합해보면 1980년 5월 27일, 광주 금남로 전라남도 도청에는 157명의 시민군이 남아 있었다. 질 게 뻔한 싸움. 그야말로 개 죽음이 될 거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그들은 끝까지 도청을 떠나지 않았다. 그들은 죽음의 공포와 맞서면서 군인들을 기다렸고 결국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죽는다. 영화 '화려한 휴가'는 그들이 왜 그렇게 무의미한 죽음을 자처했는지 그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다.
우리나라에서 자동차 운전을 하려면 누구나 자동차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운전을 하다가 과속단속기 등에 적발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보험은 자동차를 운전하려면 누구나 내야 하는 준조세의 성격을 띤다.
문제는 세금을 충분히 내고도 그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 때문이다. 만약 교통사고가 났는데 책임을 져야할 상대방이 자동차보험에 들지 않았다면 당신은 한 푼도 보상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200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무보험 차량은 87만대, 전체 1429만대의 6%가 넘는 규모다. 50CC 이상 오토바이의 경우는 125만대가 무보험으로 4대 가운데 3대 꼴이다.
반값 아파트에 이어 반값 등록금, 반값 골프장까지 나왔다.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공약이 쏟아지는 건 딱히 새로운 일도 아니지만 최근의 반값 열풍은 정도를 넘어섰다. 언뜻 솔깃하게 들리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실현 불가능한 환상으로 가득 차 있다. 반값 정책의 손익 계산서를 해부해 본다.
아이데이라고 불렸던 지난 6월 29일,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후 6시.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아이폰 마니아들은 사흘 전부터 AT&T 매장 앞에서 노숙하며 줄을 서 있었다. 이들은 아이폰에 열광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에서 스스로를 아이포니악이라고 불렀다. 아이폰을 기다리는 긴 줄을 두고 아이웨이트라는 말까지 나왔다. 돈을 받고 줄을 대신 서주는 아르바이트까지 성행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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