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자주 찾는다는 청계산. 물론 한번도 마주친 적은 없다. 보통은 양재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들어가 원터골에서 출발해 1800개의 나무 계단을 올라 매봉을 찍고 오는 게 고작인데 어제는 옛골에서 출발해 이수봉에 올라 혈읍재를 지나 매봉을 거쳐 화물터미널로 내려오는 꽤나 긴 능선 코스를 탔다.

동네 뒷산이라고 만만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넉넉히 5시간 코스인데다 이수봉에 오르는 길은 경사가 꽤나 가파라서 초반에 기운을 빼기 쉽다. 그러나 한적한 오솔길이 이어지는 혈읍재 능선은 과연 청계산의 재발견이라고 할 만하다. 일요일 오후인데도 인적이 드물다는 것이 또 다른 매력이다. 언뜻 지리산 한복판에라도 와 있는 듯 산 너머 산이 아득한 지평선을 그리고 그 위로 해가 뉘엿뉘엿 저물 때면 과연 여기가 서울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원래는 화물터미널 쪽으로 내려오려고 했는데 회사에서 계속 전화가 오는 바람에 원터골로 내려와야 했다. 다음에는 내친 김에 광교산·청계산 종주에 도전해 볼 계획이다.

프리챌 창업자 전제완입니다. 우연히 블로그에 올린 "프리챌의 추억"이란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많이 마음이 아픕니다. 제 블로그에 오시면 더 많은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 전제완 배상 -
프리챌 창업을 했던 전제완입니다. 우연하게 블로그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마음 아프게 생각합니다. 제 블로그에 오시면 많은 그간의 가정들을 알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uaboss0823
감사합니다. 전제완 배상...
등산을 꽤 좋아하시나 보군요. 글을 읽으니 친구녀석이 생각나네요. 이참에 연락 한번 해봐야겠어요. 그녀석 등산 가자고 할텐데. : )
오들리너프님, 산에서 만나면 알아볼 것 같습니다. 푸핫!
청계산이면 서초군데 멀리도 다녀오셨네요.
제가 그쪽에서 중학교, 고등학교를 나와 좀 압니다.
중학교 때는 토요일에 반이 돌아가면서
청소하러 갔다 오기도 했죠.
다시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