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이종걸·이정희 의원 고소.

| 6 Comments | 1 TrackBack

조선일보사가 이종걸 민주당 의원과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조선일보는 11일 1면 기사에서 이 사실을 밝혔다.

이종걸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이 회사의 아무개 임원이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 포함돼 있는데 왜 수사를 하지 않느냐고 말했고 이정희 의원은 10일 MBC 100분토론에서 문제가 있다면 나와서 조사를 받고 해명하면 되는 것 아니냐면서 이 임원의 실명을 공개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이종걸 의원이나 이정희 의원도 장자연 리스트를 직접 보지는 못했다. 이 리스트를 직접 본 기자들도 거의 없다. 처음 흘러나왔던 리스트와 지금 떠도는 소문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온갖 소문이 떠돌고 있지만 이 가운데 상당수는 사실무근일 가능성이 크다.

만약 조선일보의 아무개 임원과 관련된 소문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질 경우, 이를테면 애초에 리스트에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질 경우 이종걸 의원은 면책 특권을 적용 받을 수 있겠지만 그 발언의 출처가 떠도는 소문일 뿐이라면 이정희 의원은 상당히 성가신 소송을 치러야 할 수도 있다.

참고 : 의혹은 어디까지 보도할 수 있나. (이정환닷컴)

1 TrackBack

TrackBack URL: http://www.leejeonghwan.com/media/mt-tb.cgi/1431

일등신문 조선일보가 드뎌 일을 냈습니다.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 조선일보와 스포츠조선의 사장이 있다며 실명을 거론한 이종걸 의원을 상대로 그동안 하릴없이 입씨름만 벌이던 조선일보가 드디어 '칼'을 빼들었습니다. 조선일보가 오늘 이종걸, 이정희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는 소식입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일보는 고소장에서 이종걸 이정희 "두 의원은 본사 특정 임원이 장씨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는데도 최근 대정부 질문 등에서... Read More

6 Comments

면책특권이 출처 불분명 불확실 사실 가지고 장난치는 데 악용하라고 있는게 아니지요. 이종걸 이정희 의원이 제시한 사실이 정확하다면야 문제없으나 출처불분명 불확실 사실로 무책임하게 의혹제기한 경우라면 응당의 책임과 처벌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무튼, 이종걸 의원 덕분에 돈 안 들이고 흥미진진한 구경 함 하게 생겼습니다.
이제 그냥 유야무야 넘어가기도 뭐 한 상황이 되어버렸으니요.

오, 트랙백이 한방에 들어갔습니다.
근데, 제쪽에서는 여전히 에러 메시지를 내보내고 있군요. 무버블 타입 쓰는 다른 블로그에는 잘 들어가더만.

이거 지금 봄 단장 하시는 거 맞지요?
색상이 살짝 바뀐 거는 같은데 워낙 색감각이 둔한 터라 전에도 이 색상이었는지 아니었는지 확신이 안 선다는. ^^

이종걸 의원이 대정부질의 동영상은 직접 들어가서 볼 수 있게 공개되어 있습니다.
그 '아무개'사의 '아무개' 임원 말입니다.. 우리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장자연 리스트에 그 사람이 실제로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런 의혹이 있다고 들었다는 이종걸 의원의 발언을 우리가 다 알고 있다는 겁니다.
국회내에서 이종걸 의원이 한 얘기를, 이정희 의원이 국회 바깥에서 그대로 옮겨 입 밖에 냈기 때문에 큰 일이 났다는 거네요.. 참 우습고도 슬픈 얘기네요..


http://w3.assembly.go.kr/vod/jsp/mp/mpList.do?type=list&mc=10
제282회 국회(임시회) 제02차(2009-04-06)의
이종걸의원질의/한승수국무총리 답변,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 답변,김경한 법무부 장관답변
14분 10초 정도부터 장자연 리스트에 관련된 질문이 나옵니다.
하지만 여기 직접 인용하진 못하겠네요. 전 국회의원도 언론인도 아니고 어떤 영향력있는 발언권도 없는데도.. 그냥.. 무서워서요..

여기도 딴나라 알바 자주 출몰하네....

조선일보 고위 간부가 리스트에 있다고 강희락 경찰청장이 오늘 오전 국회행정안전위원회 회의에서 밝혔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새로운 국면으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Leave a comment

E-mail Address

About this Entry

This page contains a single entry by 이정환 published on April 12, 2009 12:59 PM.

요즘 매일경제가 솔본을 두들겨 패는 이유. was the previous entry in this blog.

MBC, 신경민 앵커 교체하기로. is the next entry in this blog.

Find recent content on the main index or look in the archives to find all content.

Recent Entries

Recent Comments

  • 이정환: 조선일보 고위 간부가 리스트에 있다고 강희락 경찰청장이 오늘 오전 국회행정안전위원회 read more
  • 도우싱: 여기도 딴나라 알바 자주 출몰하네.... read more
  • easybird: http://w3.assembly.go.kr/vod/jsp/mp/mpList.do?type=list&mc=10 제282회 국회(임시회) 제02차(2009-04-06)의 이종걸의원질의/한승수국무총리 답변,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 답변,김경한 법무부 read more
  • easybird: 이종걸 의원이 대정부질의 동영상은 직접 들어가서 볼 수 있게 공개되어 read more
  • 하민혁: 무튼, 이종걸 의원 덕분에 돈 안 들이고 흥미진진한 구경 함 read more
  • 중립자: 면책특권이 출처 불분명 불확실 사실 가지고 장난치는 데 악용하라고 있는게 read more

Powered by

Creative Commons License
This blog is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Lic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