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무조건 영어로 먼저 입력하게 하는가.
미리 쓰는 한글날 특집.
당신이 웹 사이트 관리자라면, 굳이 관리자가 아니라도 어느 기업이나 단체에 소속돼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당신이 자주 가는 사이트의 검색 창에 당신 이름을 입력해 보라. 아마도 당신은 몇 글자를 치다가 백 스페이스 키를 연거푸 눌러 모두 지우고 한영 전환 키를 누른 다음 처음부터 다시 입력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사이트들이 마찬가지다.
국어단체연합 국어문화원이 118개에 이르는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언론사, 대학교 등의 홈페이지를 조사했는데 이 가운데 106개 홈페이지가 영문 입력이 기본으로 돼 있었다고 한다.
이게 참, 애매하기도 한 게, 주소 입력 창이나 아이디 입력 창 등에는 영문이 기본으로 돼 있는 게 편하고 또 검색어 입력 창이나 게시판 글쓰기 등은 한글이 기본으로 돼 있는 게 편하다. 운영체제인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는 당연히 영문 입력이 기본으로 돼 있다. 일방적으로 한글 입력이 편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사용자들의 편의를 생각한다면 한글 입력이 많을 거라고 생각되는 입력 창에는 한글을 기본으로 설정해 두는 것이 편하고 좋다. 두 말하면 잔 소리.
이게 과연 기술적으로 아주 어려운 일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국어문화원에서 보내온 자료에 안 나와 있어서 직접 찾아봤는데 깜짝 놀랄만큼 간단하다. HTML 소스 코드를 조금만 아는 사람이라면 5분도 채 걸리지 않을 정도다.
보통 텍스트를 입력 받을 때 input 명령어를 쓰는데 ime-mode라는 옵션을 추가해 주면 된다. 이를 테면 이런 방식이다.
<input type="text" name="id" value="jeonghwan" style="ime-mode:auto;">
여기서는 auto라고 돼 있지만 옵션을 active로 하면 한글이 기본으로 설정되고 inactive로 하면 영문이 기본으로 설정된다. disabled로 하면 영문이 기본이고 한영 전환이 안 된다.
(이정환닷컴도 방금 고쳤다.)
흥미로운 건 남 원장이 한글 입력 문제를 시정해줄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이들 106개 기관과 기업, 단체에 보냈다는데. 전향적으로 시정을 한 곳도 있고 일부는 첫 페이지만 손을 본 곳도 많다. 그런데 야후코리아의 답변이 놀랍다.
야후코리아 2008. 9. 11. 오후 4:08
안녕하세요? 고객님.
야후! 코리아 고객센터 ○○○입니다. 야후! 코리아 검색창의 기본 입력 모드 변경으로 문의 주셨군요? 문의 주신 사항 잘 받아보았습니다. 고객님께서 문의하신 사항은 저희가 지정한 사항이 아니며,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기본 설정입니다. 따라서 야후! 코리아에서는 해당 사항을 수정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렵게 문의 주셨는데 도움을 드리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생활의 활력소! 야후!코리아 http://kr.yahoo.com
다음은 국어문화원이 공개한 조사 결과다.
처음부터 한글이 기본으로 돼 있던 곳은 국립국어원, 미디어다음, 경향신문, 대법원, 법제처, 전북교육청 등 6곳.
첫 화면만 한글을 기본으로 설정한 곳은 문화관광부, 보건복지부, 경기도, 전라북도, 서울시, 울산시, 조선일보, 한겨레 등 8곳.
시정 요청에 따라서 즉시 시정한 기관은 청와대, 국회, 환경부, 국토해양부, 검찰청, 국세청, 병무청, 조달청, 국립국악원, 국가인권위원회, 연합뉴스, 동아일보, 동덕여대, 가톨릭대, 부산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부산시교육청 등 18곳.
시정 요청에도 전혀 반응하지 않은 기관은 중앙행정기관(10곳) : 국무총리실, 외교통상부,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교육과학기술부, 여성부, 법무부, 통일부,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 소속 기관(22곳) : 문화재청, 감사원, 경찰청, 관세청, 통계청, 특허청, 소방방재청, 중소기업청, 기상청, 식품의약품안전청, 해양결찰청, 국가보훈처, 국가정보원, 금융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립극장,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농촌진흥청, 방송통신위원회, 국민신문고. 지방정부(9곳) : 대구시, 인천시, 광주시, 대전시, 제주도, 강원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언론사(13곳) : 한국방송, 문화방송, 서울방송, 한국정책방송, 중앙일보, 한국일보, 국민일보, 서울신문, 네이버, 엠파스, 야후코리아, 네이트, 파란. 대학교(17곳) :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한양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상명대학교, 세종대학교, 건국대학교, 동국대학교, 명지대학교, 방송통신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정당(2곳) : 한나라당, 민주당. 교육청(13곳) : 서울교육청, 대구교육청, 인천교육청, 광주교육청, 대전교육청, 경기교육청, 강원교육청, 충남교육청, 충북교육청, 전남교육청, 제주교육청, 경남교육청, 경북교육청.
8 TrackBacks
Listed below are links to blogs that reference this entry: 왜 무조건 영어로 먼저 입력하게 하는가. .
TrackBack URL for this entry: http://www.leejeonghwan.com/media/mt-tb.cgi/1236.
로그인시 아이디 입력 오래전에 부장님이 오셔서 나 한테 그러셨다 부장님: “야! 마이**은 아이디가 영어인데, 왜 로그인할려고 하면 한글이 나오냐? 이거 어떻게 할 수 없냐?” 도비호... Read More
접근성, 사용성에서 중요한 것은 사용자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선택권을 주는 것이다. 한국어로 제작된 사이트이니까 입력 필드의 기본입력을 한국어로 하겠다는 생각은 언뜻 보기... Read More
이런 기사가 났네요. “인터넷강국 초기입력창이 영문이라니” 국어문화원은 “인터넷 강국이라고 자부하는 우리가 한국 정부 기관의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입력하는데 영문이 적... Read More
왜 무조건 영어로 먼저 입력하게 하는가.에 대한 반론글. IME1는 기본적으로 운영체제에 종속된 기술이고 그 상태 전환은 온전히 사용자에게 달려있다. 비밀번호 입력란이나 단축키를 사용하는 게임을 즐길 때와 같이 특수한 상황에서는 보통 해당 소프트웨어나 운영체제 스스로 IME를 꺼서 무조건 ASCII 영문으로만 입력하게 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그런 경우 아예 애초부터 한글 등의 비ASCII 문자가 입력될 필요가 없고 입력되었을 때 사후 처리가 곤... Read More
한글을 입력하거나 영문을 입력하다가 잘 못 입력해서 백스페이스키를 사정없이 눌러야 했던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이 때문에 컴퓨터를 사용하다 한/영 키를 전환하는 ... Read More
정말 동의합니다. 또 한가지 이해가 않가는 부분은 숫자 표시법 인데요, 가령 2萬이라는 숫자를 표기할때 '20,000'이라고 보통 쓰는데 사실 이건 영어로 표현할때의 숫자 표기법을 그대로 가져온게 아닌가요.
20,000 = Twenty x Thousand
사실 한국말로 생각해보면
2,0000 = 2 x 萬
으로 4번째의 0자 이후에 콤마를 찍는게 더 어법에 맞을텐데. 정말 이건 나중에라도 바꿔주면 좋겠어요, 말로 표현하는 값과, 숫자로 표현하는 값의 방식이 일정하니 않다는건 영 탐탁지 않더군요.
어짜피 이런 도량형 등은 국제 기준으로 사용하는게 편하다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유럽 같은 경우에는 ','와 '.'을 쓰는 기준이 틀린것 같더라고요. 가령 2.0%를 일반적으로 2.0%로 표현하지만, 유럽식으로 쓰면 2,0%가 되는걸 보면.
뭐, 제가 모르는 뭔가 깊숙한 이유가 (혹은 음모)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네. 일단 이정환닷컴은 해결했습니다. 5분도 채 걸리지 않는데 말이죠.
아, 그리고 콤마를 네 자리 단위로 찍자는 이야기는 꽤나 오래 전부터 나왔는데, 그게 진전이 없네요. 알량한 글로벌 스탠더드를 따르느라 그런 거 아닐까요. 여기 논의도 한번 보시죠. 비슷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http://foog.com/666
확인해보니 IE에서만 작동하는 것 같네요. FF에서는 3부터 지원한다고 하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안되는군요. 모질라 개발 센터에서 찾아보니 리눅스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고요. 아무래도 윈도우, IE 전용 속성이라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나가다가 잠시 글을 남깁니다.
제 생각이 좀 부족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 문제는 그렇게 간단하게만 말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이미 사용자들이 이미 익숙한
어떤 사용행태가 이미 존재한다는 문제입니다.
이것을 잘 이해하는 사고가 필요합니다.
검색창에는 한글을 칠 것이라는 가정도 약간은 무리가 있습니다만
어쨌든 지금의 현상을 한글 무시 경향으로 분석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IME는 웹페이지가 제공하는 서비스라기 보다는
사용자의 PC에 깔려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보아야 옳습니다.
펜으로 써서 인식한다거나 하는 입력 방법을 위해서
실제로 서드파티들이 만든 각종 IME가 있습니다.
글자판은 사용자의 명령에 의해 바뀌는 것입니다.
일개 서비스가 임의적으로 엎치락뒤치락 하는 것은
더 큰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지금 http://www.leejeonghwan.com 에서 제가 리플을 달고 있는데,
Email Address 란에 클릭을 하니 영문 글자판이 되고,
Comments 란을 클릭하니 한글 글자판이 되네요.
그런데 제가 지금 이 글을 쓰다가 갑자기 생각이 바뀌어서
주소창에 google.com을 입력하려 합니다. 쳐봤는데 한글로 나오네요.
(실수로 혹은 수정을 위해) Email Address란을 아무 생각없이 한번 클릭한 다음에
다시 주소창에 google.com을 입력해 보았습니다. 이번엔 영어로 나오네요.
사용자가 인지할 수 없는 상태에서
서비스가 마음대로 수행하는 글자판의 변경도
역시나 몇글자 쳐 보고 백스페이스를 다시금 누르게 되는 결과를 나타냅니다.
해결책이라고 볼 수 없겠지요.
오히려 더 많은 문제가 일어 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영문으로 Email Address 입력 후에
당연히 한글로 Comments를 달기 위해
[한/영]키를 눌렀지만,
강제로 한번 바뀐 글자판이 한번 더 바뀌면서 다시 영문이 나왔고
다시 백스페이스 키를 연타하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문제는
사용자가 지금 한글을 입력중인지, 영문을 입력중인지,
커서 껌벅거리는 것만 봐서는 좀처럼 알 수 없다는 것이고,
이것이 영어권 국가에서 만든 OS가
타국어를 무시하는 행태라고 할 수 있겠죠.
그네들은 PC앞에서 2개국어를 바꿔가며 쓸 필요가 없으니
이런 문제의 심각성을 잘 모를 것입니다.
한글 우선의 원칙도 중요하겠지만...
사용자 편의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어떤 원칙에 의해서
사용자들의 편의가 제약될 때,
요즘 같은 세상에 아주 난리가 나죠.
'Name은 반드시 한글이다' 혹은 'Email은 반드시 영어다' 하는 가정들이
사용자들을 더 불편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
음.. 일단 제 FF3나 크롬에서는 제대로 동작하지 않습니다. FF3의 경우에는 웹브라우져에서 ime-mode property를 지원한다고 (http://developer.mozilla.org/en/CSS/ime-mode) 나와 있는데도 불구하고 안되네요.
그런데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영문 기본 모드의 사용자 경험들이 굳어진 상태에서 (아, 이건 제 개인적인 경험일 뿐인가요? ^^;;), 개발자가 사용자 편의를 앞서 판단해 techtaz님의 의견처럼 문자 입력 모드를 지정한다고 하는 것은 그것대로 또 문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
비슷한 예로 예전에 국내 웹표준 커뮤니티에서 이런 논쟁(?)이 있었습니다. 웹페이지에서 링크를 걸어 줄 때 링크의 타켓 페이지를 새창에서 띄우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현재창에서 띄우는게 맞는지 의견이 맞선 경우가 있었지요. 당시 '현재창파'의 주장은 '링크를 클릭 했을 때 새 창을 띄우는 것은 개발자가 이미 사용자를 앞서 판단하는 것이다. 사용자가 새창을 원한다면 shift키와 함께 링크를 클릭해서 새창을 띄울 수 있는데도, 강제로 새창을 띄우도록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러므로 디폴트로 현재창에서 열도록 해야 한다.' 였습니다.
전부 공감할 수는 없지만 디폴트값인 현재창으로 링크가 열리도록 한다면 사용자가 현재창과 새창 두가지 가운데서 스스로 선택할 수 있으므로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따져보아도 한/영 전환을 '강제'로 설정하는것은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이구요. 또한, ime-mode가 Windows전용 속성인것을 감안했을 경우 강제 속성을 주고 밑에 "본 입력창은 자동으로 한/영 전환이 됩니다"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죠. 맥/리눅스를 그 속성을 사용할 수 없으니까요..
이름을 입력후 이메일을 입력할때에는 사용자가 무의식중에서 "이건 영문이니까 전환해야지"라고 생각할수도 있는거구요..
제가 CSS 쪽 전문가는 아니지만, ime-mode 속성은 IE에서 자체적으로 정의한 비표준 속성인 것 같습니다. 즉,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표준 HTML에 따르면 구현할 수 없는 기능입니다. 물론 웹표준이라는 것이 아직 확정 협의된 스펙이 아니라 working draft 상태라는 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더구나, 비영어권 윈도우즈 IME의 경우에는 IME자체의 버그가 많은 듯 합니다. 간혹 웹서핑중에 한영전환이 안되고 영어로만 입력되는 현상들이 많은데, 경험적으로는 "ime-mode:active"를 지정하는 경우에 더 많이 리포트되더군요.
표준에 어긋나고, 버그를 만날 확률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ime-mode를 지정하는 것이 좋은지 나쁜지는 판단하기 참 어렵습니다. 그것이 유저를 편하게 해줄 수 있다는 강점이 현재까지는 유효하니까요.
다만, "HTML 소스 코드를 조금만 아는 사람이라면 5분도 채 걸리지 않을 정도다"라는 문장은 정말 조금만 알기 때문에 쉽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미리 쓰는 한글날 특집.....
기본적인 사이트의 명칭들부터 한글로 바꾸시고 한글날 특집을 쓰시는게 어떨런지요..
그 동안 줄기차게 주장해오신 FF를 쓰자 라거나 웹 표준을 지키자는 주장과 100% 배치되는 주장이시네요. 위에 선인장님 말씀대로 ime-mode style은 MS 에서만 돌아가는 기능입니다.
어느쪽이신건가요? W3C에 맞추는 FF를 지지하시는건가요? 아니면 MS 기준으로만 만드는 IE를 지지하시는건가요?
이런 요청은 기관이 반응을 하지 않는것이 정상입니다.
여러 분들이 지적해주셨지만 ime-mode 옵션을 쓰는 건 문제가 있는 것 같고요. 저도 97% 이상을 파이어폭스로만 쓰는데 되다가 안 되다가 그렇던데요. 워낙 요즘 제 노트북이 엉망이라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시죠. 일단 문제제기 자체는 옳다고 봅니다만. 사용자들 이용 행태를 파악해서 검색 창에 한글 입력이 훨씬 많다면 한글이 기본적으로 입력되도록 하는 게 맞는 거 아닐까요. 웹 표준에 어긋나지 않으면서 모든 운영체제와 브라우저에 호환되는 그런 방법은 없을까요?
아, 그리고 제 사이트의 한글화를 지적하신 분도 있던데, 반성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개편 때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저 모드가 설정된 페이지가 더 많다면 사용자들은 이미 그 것에 익숙해져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 경우 지금 상태가 한/영 어떤 상태일지를 경험적으로 판단하여 영문 상태인데 한글 입력이 필요하면 무의식중으로 한영키를 먼저 누르고 타이핑을 시작합니다. 만약 (표준방식이라 하더라도) 강제로 한글모드로 변경을 한다면 문제가 생기겠네요.
개발에 관련해서는 잘모르시는가 보군요. 일단 말하자면 그 스타일 속성은 표준 사양이 아님은 물론이고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작동하는 속성입니다. 다른 웹브라우저는 지원이 않되죠. 그래서 과거에 일시 쓰였다 지금은 쓰지 않습니다. 확인은 http://trio.co.kr/webrefer/html/index/attributes.html 과
http://msdn.microsoft.com/en-us/library/ms530767(VS.85).aspx 입니다.
첫번째는 w3c 표준 권장스팩의 속성목록이니 검색해보면 안나오구요, 두번째는 msdn에서 그 속성의 안내주소 입니다. 어디에도 표준적으로 씌인다 소린 없죠.
보자 마자 이건 아니다 싶어 글남깁니다.
이 글은 그다지 전문적인 글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1. 여러분이 지적하신 것처럼 ime-mode는 표준 CSS가 아니며, 특히 Mac 계열의 브라우저에서는 동작하지 않습니다. (Firefox는 3부터 지원하지만, 3의 사용 비율이 얼마일지 의문이네요)
2. 검색 엔진에서 한글과 영어의 검색 비율을 명확하게 알지 못하는 한 무조건 한글 우선 입력을 하라는 것은 논리 모순입니다.
3. 어떤 입력 필드에선 한글이, 어떤 입력 필드에선 영어가 기본 입력인 것 또한 사용성의 입장에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웹 개발자 입장에서 부끄럽네요. ^^
개인고객사이트를 운영하는 회사에 다닙니다만
윗 글과 같은 진지한(?) 고민을 해 본적이 없었네요. 관심깊게 읽었습니다.
제 아래 의견에 대해 위에 덧글을 써주신 개발자들께서 보시고
구현 가능한지 검토의견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디서 어떤 언어를 입력하든, 현재 입력중인 언어의 종류가
윈도우 하단부에 나오는 한영입력상태처럼
웹사이트 좌측상단부나 어딘가에 표시되도록 할 수는 없을까요?
아니면 해당 입력필드 앞쪽이나 뒷쪽에 위젯처럼 띄워서 표시를 하거나...
마우스포인터에 한영표시가 따라다녀도 좋겠구요(혹 이미 있을지도)
예를 들면 검색창에 뭔가를 쓰고자 커서를 옮기면
바로 그 근처에 띄워주는 것이죠.
참, 처음부터 한글 되는 사이트 중 금융감독원(http://dart.fss.or.kr)도
있습니다. 기업체명 입력할 때 바로 한글부터 입력됩니다.
스뎅버거님께: 웹페이지와 운영체제는 기본적으로 완전히 독립적으로 동작하는 요소들입니다. 웹페이지를 서비스하는 입장에서는 사용자가 어떤 특정한 운영체제만을 쓴다고 가정하지 않아야 하는데, 한영(IME) 상태를 웹페이지에서 제어 혹은 표시하겠다는 것은 운영체제와의 상호작용이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현존하는 모든 운영체제에 대해 별도의 솔루션을 개발하시거나, 감히 말씀드리건대 그럴 것이 아니라면 안 하시는 게 낫습니다.
오히려 운영체제를 개발하는 회사(마이크로소프트나 애플 등)들한테 IME 상태에 따라 커서 모양이나 색깔을 달리 표시하게 해달라고 건의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관련 API가 있을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물론 이 경우에도 웹페이지는 웹브라우저에서 해당 기능을 지원해야 적용되는 것이지 웹페이지가 IME와 능동적으로 상호작용할 수는 없습니다. 굳이 ActiveX 같은 걸 쓰지 않는 이상은요.)
왜 입력 모드를 한글로 바꾸는 게 꼭 좋은 것인가요? 확실하지도 않은 것을 강요하고, 안 하면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씀하신 것 같아요. 입력 모드는 웹 페이지에서 사용자에게 강요할 일이 아닌 것 같은데요... 게다가 그것이 모든 OS, 모든 브라우저, 모든 언어권 사용자들에게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규칙도 아니고...
한글 입력이 편하다면, 왜 웹페이지에서 그걸 보는 브라우저를 컨트롤해야 할까요?
정말 필요하다면 106개의 사이트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조사하고 수정을 요청하는 것보다, MS 코리아에 한글판 윈도우 OS에는 한글을 default로 해 달라고 요청하는게 더 빠르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사이트가 106개만이 아닌데, 수많은 웹사이트 관리자에게 연락하는 것보다는... 훨씬 효과적이지 않을까?? 잠시 생각해 봅니다.
한글을 사랑하시는 모습,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그리고 IME의 상태를 웹페이지에서 제어한다는 것은 웹 접근성의 측면으로 바라본다면, 그리 좋은 태도는 아닌 듯합니다.
일단, 인터넷은 여러 개성이 살아있는 공간입니다. 따라서, 이 글은,
이름이 꼭 한글이라는 편견과 이메일 주소가 꼭 영어여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시작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닉네임으로 한글보다는 영어로 사용하시는 분도 계실테고요.
그리고 제 기억상 한글 이메일 주소를 지원해주는 곳이 있던 걸로 생각이 납니다.
따라서, 이런 현실을 반영하지 않고 IME를 웹페이지에서 제어한다는 것은 좋지 못한 태도입니다.
물론 "이름은 한글을 더 많이 쓰고, 이메일은 대부분 영어를 많이 사용하니까 IME 상태를 지정해줘서 더 편리하게 하자" 라는 취지는 좋은 취지지만, 이름을 영어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많이 불편할겁니다.
즉, IME상태 변경은 사용자에게 선택권이 있어야 더 좋을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름을 영어로 입력하시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불편하겠죠. 또한 해당 속성은 표준 속성이 아닌 것도 있고요.
아참, 위 어떤 분의 말씀처럼, 한글을 사랑하는 취지에서, 다음 리뉴얼에는 각종 영어를 한글로 하시는 것을 어떨까요~
지금 코멘트 입력란에 보면 Name, Email Address, Sunmit 등의 영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다음 리뉴얼에는 한글로 하시는 하시는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