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의 자신감은 어디에서 왔나.
이명박 정부는 과연 촛불을 끌 수 있을까. 겨우 두 달 전 일이다. "청와대 뒷산에 올라 끝없이 이어진 촛불행렬을 보면서 국민들을 편안하게 모시지 못한 자신을 자책했다"던 이 대통령은 본격적인 촛불과의 전쟁을 시작했고 강제진압의 수위를 높이기 시작했다. 경찰은 광장을 폐쇄했고 차벽을 더욱 강화했다. 정부는 대화의 통로를 완벽하게 차단했고 끝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강행했다.

(만평, 미디어오늘 이용호 화백)
주목할 부분은 정부가 촛불을 강제로 끄려고 했을 때 끝까지 남아 이에 저항하고 물대포는 물론이고 강제연행도 불사하는 시민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한때 촛불집회는 축제처럼 흥겨웠지만 정부가 차벽 뒤로 숨고 집회가 반정부 투쟁으로 비화하려는 순간, 축제를 즐기던 시민들은 대부분 사라졌다. 애초에 아무런 정치적 지향이 없는 축제 같은 집회가 갖는 태생적 한계였다.
정부는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관계자들을 구속시켰고 조중동 등 보수 언론을 겨냥해 광고주 불매운동을 하던 네티즌들을 강압적인 방식으로 수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봇물 터진 듯 다양한 논쟁을 촉발시켰던 포털 사이트에 전방위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앞세워 MBC PD수첩에 광우병 보도와 관련 국민들에게 사과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YTN에 자신의 선거캠프 방송특보 출신을 앉혔다. 그리고 급기야 감사원까지 동원해 정연주 KBS 사장 해임을 밀어붙이고 있다.
이 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들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 미국산 쇠고기는 내놓자마자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고 촛불집회는 눈에 띄게 참석자가 줄어들어 강제진압도 훨씬 수월해졌다. 지난달 30일 서울 교육감 선거에서는 박빙이긴 했지만 별다른 이변 없이 공정택 후보가 당선됐다. 한때 촛불집회 때문에 답방을 미뤘던 조시 부시 미국 대통령은 당당히 서울시 한복판을 가로질러 들어와 진한 우애를 과시하고 갔다.
이 대통령은 이제 완전히 자신감을 회복한 것처럼 보인다. 6일 인사 청문회도 거치지 않고 안병만 교육부 장관과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전재희 복지부 장관 등 임명을 강행했고 한나라당은 압도적인 의석 수를 믿고 대규모 감세와 규제 완화 등 본격적인 우파개혁에 돌입했다.
7일 부시 대통령과 회담 자리에서 건넨 이 대통령의 농담에서 그의 자신감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어제 서울 시청 앞 광장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부시 대통령을 환영했습니다. 뒷전에서 반대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 숫자는 제한적이었습니다."
두 달 전, 6월항쟁을 기념하기 위해 세종로 사거리를 가득 메웠던 70만명의 시민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정부가 광장을 폐쇄하자 대부분의 시민들은 그냥 집으로 돌아갔다.
이 대통령은 촛불과의 전쟁을 방송장악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것처럼 보인다. 부시 대통령 방한 반대 집회에서 경찰은 기동대를 투입했다. 경고방송을 내보내는 동시에 곧바로 강제해산에 돌입했고 색소와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를 발사하기도 했다. 7일 저녁 정연주 KBS 사장의 해임을 반대하기 위해 모인 여의도 KBS 앞 집회에서는 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과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 성유보 방송장악·네티즌 탄압저지 범국민행동 상임위원장 등을 강제연행했다. 이들은 인도에 모여있었고 가뜩이나 경찰이 들이닥쳤을 때는 올림픽 축구 예선을 응원하고 있던 참이었다.
최근 정부가 부쩍 더 강경한 태도로 돌아선 것은 촛불국면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판단 때문일 수도 있고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언니 김옥희씨 공천비리 의혹과 관련된 여론의 방향을 돌리려는 의도 때문일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정부의 여론통제와 무력진압이 실제로 효과를 보고 있다는 자신감이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분명한 것은 촛불이 이대로 사그라들고 방송마저 정부의 통제 아래 복속될 경우 거대 여당을 앞세운 이 정부의 무한독주에 제동을 걸기가 거의 불가능해진다는 사실이다.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지만 행동에 이를 정도는 아니다. 옳은 것이 늘 이기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나는 두렵다. 우리는 얼마나 더 돌아가야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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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없다. 왜 이명박이 방송을 잡으려고 안달하는지 알 수 있다. 반드시 보시라~ 영상을 보고 꼭 읽어봐야 할 글 : '지식채널e'의 김진혁 PD가 보여준 최고의 복수 이명박의 자신감은 어디에서 왔나. 무섭고 짜증난다. 도대체 2MB를 찍은 국민들은 자신들이 무슨짓을 했는지 알고나 있을까? 썅 마루날의 身邊雜記을 구독하세요~ Read More
그렇지만은 않습니다....이미 바닥칠만큼 왔는데 못 할짓이 무엇이 있겠읍니까? 이판 사판이지요 체면이고 이성이고 뭐고 없습니다..갈데까지 가보자는거죠...
국민요? 익숙한 길들여짐이랄까?...일단 내가 미국산 쇠고기 안사먹음 되니까!....안심하는거죠!
도덕적 집단이성의 한계죠..뒤에 숨은 커다란 이념적인 문제가 여실히 보여주는 거죠... 일단은 개인적이고 개별적 추동적 동인으로 작동하는건 바로...
공정택이 문제는 전교조를 잊지 않고 있다는것...다 좋은데.. 내새끼 남보다 좋은데 취업시켜야겠다는것.
추석전에 정리하여야 한다는 강박감....올림픽 열기를 촛불열기와 융합이전에 정리해야한다는것....오히려 국민이 올림픽에 정신 팔릴때 정리하여야지요...
축구도 안보고 올림픽도 안보는 저같은 대한민국남자는 언제나 그자리에..ㅋㅋㅋ
더욱더 서민경제를 어렵게 만드니 등따시고 배부른 놈들에 비해 장기전이 힘들긴하죠.
그래도 초장기전에서는 국민이 이길것이 분명합니다.
지금은 과거와 달리 국민들이 더 똑똑해졌고 많은 정보를 얻고 있으니까요.
앞으로 자라날 세대들은 더 할테구요.
A2 //
국민들이 똑똑하다?
과거와 달리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있다?
국민이 이긴다?
앞으로 자라날 세대가 다르다?
에이~ 어디 딴나라에서 살다 오셨나..
똑똑하고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있어서
이명박 뽑고 강남 및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교육감을 뽑아놓습니까?
그저 있는거라곤 우매하고 천박한 다수의 국민과
방관하며 꿋꿋히 제 할일하는 사람 혹은
인터넷에서 자위하는 실천없는 딱따구리들 뿐인데...
그리고 앞으로 자라날 세대가
과연 '정의'라는 말을 입에 담을까요?
남보다 내가 중요하다고 교육 받아온 세대가
지금의 세대고 거의 '이기주의'에 가까운
개인주의적 성향이 더 짙어질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촛불 시위도 좋고
잘 사는 것도 좋고 다 좋습니다만
지금 가장 필요한건 선거나 똑바로
하라고 사람들을 교육 시키는 거랍니다.
본말이 전도되어있는데 촛불시위나 하면 뭐합니까?
급부상한 맹목적인 개독 세력들도
한국 사회의 악의 축이 되었죠.
이거 정말 심각하죠. 개독은 생각이 없거든요.
보수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는 뚜렷한 목적이 있는데
개독은 오로지 믿는 거 뿐이라.
갈수록 태산인데 참 희망적입니다 그려.
푸후님께서 A2님의 말에 반론을 하셨지만
두분다 결국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푸후님께서 많은 분들이 '하고싶지만 하지 않았던'말을 대신 해준것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처럼 잠잠한 이유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투쟁의 방식이 너무 점잖고 정직했기 때문입니다. 소고기 정국에서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얘기하면서, 이명박 개인의 부도덕성과 부정직성을 부각시킨다거나, 대책위 관계자들에 대해 무차별적인 소송이 남발하는 상황에서 협상 당사자나, 조중동, 뉴라이트등에 대해 동일한 방식으로 무차별적인 집단 소송을 진행시킨다는 등의 행동을 지금까지 못해오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의원들의 노무현 정부에의 책임전가 같은 행동등에 대해서도, 일일이 촛불집회 참가자들의 서명을 받아서 한나라당 국회의원 개인들에 대한 집단 소송을 걸어야합니다. 촛불 반대쪽에서는 촛불집회로 자기 사업의 외국 거래처가 뭐라고 했다고 그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보았다면 집단소송에 참가하는 경우도 있는 정도 입니다.
정부의 폭력에 폭력으로 대응할 수는 없겠지만, 소송에는 소송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얌전히만 있다가는, 언론도 왜곡하고 정보도 왜곡하여, 4년후에 어떤 부정한 방법으로 선거에 영향을 줄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1차적으로 협상 당사자인 농림부 개인들과, 이제 물러나면서 헛소리한 정운천씨와, 조중동의 앞뒤다른 보도, 경찰 수뇌부등 개인들, 뉴라이트의 개인들(주로 언론에서 말한), 서경석, 조갑제등의 보수 언론인들, 보수단체등에 대한 소송을 걸어야 합니다.
지금 언론을 장악하고 나서 어떤 방식으로 왜곡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소송을 통해 함부로 왜곡하면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어야합니다. 또한, 소송결과에 대해 적어도 이번 정부 말기까지 이어 나갈수 있기 때문에 그다지 불리할 것도 없는 상황입니다.
집단소송을 모집할 방법이 없을 까요?
이정환 기자님이 언급한 이는 이앞전에 이미 예견 하시고 통찰 심상정과 노회찬을 이해해야 한다고 하셨는데요. 저는 심상정과 노회찬을 이해하는것을 넘어선 다른대안이 있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오늘자 폴리뉴스 참고하셨으면합니다.웹2.0이 어디서 끝날모르듯 링크된 곳에서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참고할만 하지 않나 합니다. 날로 발전하시는 이정환 기자님 건강하십시요.이정환 기자님이 품고 있는 웅지를 펼쳐 자신을 크게 쓰셔야 할테니까요http://www.polinews.co.kr/news/newsview.html?pkey=10000&no=84617
촛불당 뉴스를 보니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지금 이미 녹색당이라는 곳도 있습니다.
여러군데 비슷한 시민세력들이 힘을 합치면 좋겠네요
이명박이 저렇게 자신있어 하는건 다 이거죠
"저놈들은 원래그래" 지난 수년간의 조중도의 양비론
여기에 사람들이 감각이 무뎌진겁니다.
게다가 민주당에겐 그렇게 높은 도덕적잦대로 비판하면서
한나라당은 그냥 원래 그런놈들이니까 라면서 넘어가는
"반칙 심판"인 조중동의 말에 넘어가버린 국민들.
이런 시각으로보자면, 국민들은 항상 높은 기준의 도덕적 잦대로
움직어야 합니다. 촛불집회자들이 한치의 잘못도 용납안된다고 합니다.
허나 정치인들은 원래 그랬으니까 넘어가는거죠
무뎌진겁니다. 지난 80년대같으면 도저히 용납도 안될일이
매스미디어에 의해서 무뎌지고 감각이 떨어진거죠
답은 하나입니다. 조중동을 무슨일이 있던간에 손을 봐줘야 합니다.
kbs는 당연히 지켜야 하구요.
만약 이걸 못지키면 우린 일본같이 될겁니다.
독주체제. 다음대선에 오세훈, 정몽준, 박근혜가 나온다고 칩시다.
오세훈은 서울시장, 정몽준은 경제괴담, 박근혜는 경상북도
이렇게 하나씩 다 장점을 차고 나오죠
오세훈은 게다가 민변출신 아닙니까?
민주세력은 가망없다며 민변출신 오세훈을 찍어야 한다며
조중동이 분열술책으로 선전하면 어떻게 될까요?
다음대선도 정말 끔찍한 풍경이 훤하게 전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