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 MS 추격 무섭다.
(자랑을 하자면 우리나라 언론에서 파이어폭스를 가장 먼저 소개한 것도 바로 접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윤석찬 팀장과 전화 통화를 하려고 했는데 연락이 안 되던데요. 조만간 전화 인터뷰라도 하고 따로 올리겠습니다. 일단 독일의 점유율이 꽤나 높은 것 같고요.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점유율이 최고 수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파이어폭스 사용자가 늘어나면 웹 환경도 조금씩 바뀔 거라고 믿습니다. 제가 파이어폭스를 처음 썼던 2003년과 비교해도 아직은 크게 달라진 게 없지만 말이죠. 벌써 5년이나 됐군요.)
(사실 저는 인터넷 서핑의 98% 이상을 파이어폭스로 합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인터넷 뱅킹이나 절대 파이어폭스에서는 읽을 수 없는 페이지를 볼 때만 가끔. 적용하고 있는 테마는 두들 플라스틱, 즐겨 쓰는 확장기능으로는 브라우저 하단 배너에 날씨를 보여주는 포어케스트폭스, 그리고 지메일을 실시간 확인해주는 지메일 노티파이어, 그리고 RSS 리더인 세이지,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쓰는 IE 뷰 등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아성을 위협하는 대안 웹 브라우저로 주목받고 있는 파이어폭스가 지난 18일 3.0버전을 새로 내놓았다. 파이어폭스를 개발하고 있는 모질라재단은 다운로드 기록을 기네스북에 올리기 위해 이벤트를 벌였는데 잠정 집계 결과 18일 하루 동안 이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한 사람이 세계적으로 8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통계는 며칠 내로 발표될 예정이다.

24시간에 830만명이면 1분에 5764명, 1초에 96명씩 다운로드를 받았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다운로드 개시 직후에는 세계 곳곳에서 서버가 다운되는 일도 벌어졌다. 21일 오후 5시40분 기준 다운로드 회수는 1337만건을 넘어섰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392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독일이 107만건으로 2위, 일본이 72만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7만8천건으로 34위를 기록했다.

파이어폭스가 주목받는 것은 현재로서는 MS의 독점에 맞설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대안이기 때문이다. 파이어폭스는 1990년대를 풍미했던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의 계보를 잇는 프로그램으로 MS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비교할 때 속도나 안정성, 보안 등에서 훨씬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질라재단은 100%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재단으로 당연히 이곳에서 만드는 파이어폭스는 100% 무료 프로그램이다.
파이어폭스 3.0은 바이러스나 멜 웨어, 피싱 유틸리티 등을 사전 차단하는 강력한 보안 기능이 특징이다. 또한 주소창에 웹 페이지 주소를 입력할 때 이전에 찾아갔던 페이지나 북마크 페이지를 함께 검색해 주소를 제안해주는 기능도 매우 편리하다. 물론 여전히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호환성이 떨어지고 액티브 엑스를 지원하지 않는 등 불편한 점이 많지만 속도나 편의성에서 과거 버전보다 크게 나아졌다는 평가가 많다.
액티브 엑스는 MS에서 개발한 인터넷 익스플로러 전용 웹 응용프로그램이다. 19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미첼 베이커 모질라재단 의장은 "한국은 액티브 엑스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물론이고 일부 사이트에서는 아예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아니면 접근 조차 할 수 없거나 정상적인 서비스가 안 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표준화와 웹 접근성 문제에 좀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목할 부분은 파이어폭스가 인기를 끌면서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시장조사업체인 마켓쉐어에 따르면 2년 전인 2006년 6월까지만 해도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은 84.1%였는데 그해 12월 70%대로 추락한데 이어 올해 5월에는 73.8%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파이어폭스는 2년 전 10.8%에서 지난달 기준으로 18.4%까지 올라왔다. 어림잡아 10명 가운데 2명은 파이어폭스를 쓴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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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엑스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지만..."
이 부분은 정정하셔야 할 거 같아요,
http://www.zdnet.co.kr/news/internet/search/0,39031339,39170103,00.htm
이 기사 보니,
액티브 엑스는 모질라에서 정책상으로 지원 불가 입장이랍니다.
지원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한다는 얘기네요..
저도 파이어폭스 잘 쓰고 있습니다~^^
네.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잽싸게 업데이트를 하고 나니까 부가기능 가운데 ff3를 지원하지 않는 몇 개가 있어서 조금 애를 먹고 있습니다. 가장 시급한건 all in one gesture입니다만.. ㅜ.ㅜ
요즘은 정말 뱅킹 빼고는 파폭으로 불편한 게 없죠.
다만 잘쓰던 부가기능의 버전업이 파폭을 못따라가서 그게 좀 불편.
저도 파폭으로 거의 웹서핑 합니다. 98% ㅋ
다만 회원가입, 쇼핑, 넷뱅킹 등 할 때만
어쩔 수 없이 익스 쓰는데..
우리나라에선 그 액티브엑스 때문에
파폭 점유율이 더 오르는데 시간이 걸리겠죠.
일단 파폭3에서 불편한건 제가 가장 좋아했던
kempelton large 테마를 못 쓰는 것...
그리고 ie view 요게 아직 업뎃이 안된 것..
그리고 똥컴인 관계로 파폭 한번 켜는데 시간이
한 20초 걸리는 것..
rein(Theme), LightSMS, Firebug, Sage, FoxClock, Gmail Manager... ㅎㅎ
유럽지역은 특히 파폭 점유율이 높은 곳이지. 30%가 넘는 곳도 있다는...
한국은 공식 집계는 없지만, 1% 안팎이라고 짐작하더군. 그나마도 국내 상황을 고려하면 많은 편이라는 얘기도 있고... 쩝...
점유율은 이를테면 모질라 커뮤니티의 딜레마인데,
모질라 커뮤니티 관계자 설명을 빌리자면,
파폭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이벤트나 운동도 하고 싶지만
SW란 게 특성상 한번 설치해 쓰다가 마음에 안 들어 지워버리면 대부분 이용자는 두번 다시 그 SW를 다시 설치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하더군.
그래서 일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권장을 못한다는 게 고민이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파폭 깔았다가 뱅킹도 안 되고 사이트 막 깨지만 파폭 탓으로 돌리고 욕하며 지워버리니까. :(
앞의 분이 지적하셨지만, Active X 를 지원안하는 것은 핸디캡이 아닙니다.
MS에서도 이번 Vista 출시하면서 Active X 실행에 많은 제한을 두었고, MS직원과의 기술세미나에서는 심지어, "Active X 쓰지 마세요. MS 에서는 권장한 적 없습니다" 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ActiveX 는 MS 에서도 없애고자하는 기술인 것 같습니다.
파이어폭스에서 ActiveX를 지원한다고 해도 그건 Windows용에만 해당 될테니 플랫폼 호환성이라는 측면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입니다. ActiveX가 COM이라는 MS가 만든 컴포넌트 기술의 일부분으로 브라우저가 지원을 해야하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OS에 종속된 기술이기 때문이죠.
파이어폭스 애드인으로 매우 다양한 것을 하던데, 이런 것들로는 ActiveX 대체가 안되나요?? 인터넷 뱅킹이나 쇼핑에서 파이어폭스 애드인 같은 것으로도 지원해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저도 웹브라우저는 파폭을 애용합니다. 최근 3가 나왔다지만 부가기능이 부족한것 같아 아직 2를 이용하고있습니다(사실 2에서도 사용하는 부가기능은 얼마 없지만)
3는 메모리쪽이 많이 개선되었다하니 빠른 시일내에 다운받아야겠습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