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봉쇄 안 했으면 교통혼잡 더 심했을 것."
민주노총 이용식 사무총장은 ”장소문제와 관련해 지난 10월 말부터 경찰측에서 먼저 장소를 선정해 제시해 왔고 민주노총도 평화적으로 집회를 치를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그러나 집회를 사흘 앞둔 8일, 경찰이 갑자기 집회 불허를 통보해왔고 여러 차례 장소를 바꿔가면서 집회 신고를 했지만 경찰이 처음 제시했던 장소조차 불허했다”고 덧붙였다.
서울경찰청 정보5계 관계자와 통화를 했다.
참고 : 정부의 과잉 봉쇄가 불법파업과 교통혼잡 불렀다. (이정환닷컴)
- 집회를 사흘 앞두고 갑자기 집회 불허를 통보한 이유가 뭔가.
= 100만 총궐기 대회를 하겠다고 했다. 이번에도 상경 차단을 했으니까 2만에 그쳤지 10만 이상이 올 텐데 완전 도심이 마비되지 않겠느냐. 그래서 도심은 안 된다고 했다. 하게 되면 인원을 줄이라고 했다. 평화집회를 하겠다는 양해각서를 맺고 기자회견을 하자고 했는데 받아들이지 않았다. 진격 투쟁을 하겠다는데 그건 불법 행위를 하겠다는 이야기 아니냐. 그래서 불허할 수밖에 없었다.
- 집회장소를 옮기려고 했는데도 허가를 안 해줬다고 한다.
= 여의도로 가겠다고 했는데 마찬가지 아닌가. 결국 광화문으로 진격해 올 것이고 미 대사관까지 치고 올라오려고 했을 것이다.
- 1988년부터 해마다 열렸던 집회가 원천봉쇄된 건 처음이라고 한다.
= 작년에 허용됐다고 올해도 허용돼야 한다는 법이라도 있나.
- 결과적으로 원천봉쇄 때문에 도심은 마비됐고 충돌을 빚었고 부상자도 많이 나왔다.
= 막히긴 막혔지만 이번에는 8시 좀 넘어서 끝났다. 지난번 범국본 행사할 때 생각해 봐라. 새벽까지 할 때도 있었고 청와대 앞까지 밀고 오기도 했다. 원천봉쇄를 했으니까 이 정도에 그쳤지 내버려뒀으면 훨씬 심각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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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말이 맞죠. 가만놔두면 도로 점거하고 행진하면서 미대사관 돌격앞으로
할텐데 그것을 가만 놔두면 경찰 뭐하고 있나며 욕할거 아닙니까?
시위대들은 집회가 법으로 보장되어 있다네로 잘도 권리 들먹입니다만
의무도 좀 지켜보세요. 폭력시위까지 법으로 보장되어 있습니까?
전경들이 폭력진압한다고 욕하지만 시위대 속에 있는 폭력시위꾼들만 아니면
폭력진압할 이유도 없어요. 상식대로 하세요 상식대로.
준법시위 평화시위가 그렇게 어려워요?
기막혀/ 지금까지의 정황과 저 인터뷰를 보고도 '준법시위'타령입니까? 법을 자기들 마음대로 농단해서 불법화 해놨는데 무슨 준법 운운이에요. 정부가 헌법까지 부정해가며 불허하면 집회하지 마요? 그게 댁이 좋아하는 상식인가 보죠?
거리는 모두의 것이에요. 때론 일부시민에게 조금의 불편이 있어도 그곳에서 사회적 요구를 분출하는 건 국가적 규범인 헌법으로 허락하기도 했요. 내가 불편하니까 시위하지 말라고 했죠? 당신말을 그대로 돌려줘 볼까요? 꼴보기 싫으니까 한국을 떠나줄래요?
이 따위 논리가 말이나 된다고 생각하나요?
당신의 상식이란 이런 수준입니다.
정황같은 것은 모릅니다만 시위대도 반성해야 하지 않습니까?
시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지요. 하지만 왜 꼭 죽창이나 쇠파이프 프로판개스통
을 가지고 시위 해야 하나요? 전경이 먼저 폭력을 써서인가요?
전경 출신 친구들이나 가족들은 시위대가 먼저 폭력을 쓰고 시위대 중에 폭력을
부추기는 미친인간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말 하는 사람들이 한두명이
아니에요. 그런 상황을 보면 당신들의 폭력적 시위문화가 시위에 대한 반감을
키운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다시말하지만 아무도 시위하지 말라 하는 사람 없습니다. 하지만 평화적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저쪽이 치니까 이쪽도 친다. 이런 유치한 논리로 일반 시민을
얼마나 설득할 수 있을까요?
저들이 말하는 평화적 시위는 '시위하지 마라'인 거나 다름없으니 그렇죠. 왜 폭력적이냐고 묻는 분들에겐 직접 시위 한 번 해보시란 말을 해드리고 싶네요. 취미 삼아 하시는 거 말구요. 시위하는 사람들이 심심해서 시위합니까? 전경 한 번 때려보자고 시위하는 사람들 있을까요? 미치지 않고선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물론 시위대도 사람이니까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겠습니다만 그건 전경들도 마찬가지고, 경찰도 마찬가집니다.
전경하는 친구들 딱하긴 한데.. 전경들 스스로 '저 사람들이 왜 시위를 하는가' '내가 왜 시위를 진압하는 일에 동원되는가'에 대한 의문을 풀어볼 생각이 없다면 어떤 시위를 한들 미친 짓으로 밖에 안 보일 겁니다. 평화적으로 하라구요? 평화적으로 어떻게 하라는 건지 좀 알려주셔야 할 겁니다. 시위대끼리 몸에 쇠사슬 묶고 드러누우면 평화적 시위라고, 저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자고 사람들이, 언론들이 그러던가요?
시위하지말라고 한 사람 없습니다. 자기들입맛대로 분산시위는 안된다는 원칙으로 불법대규모집회를 강행한것이죠. 애초에 분산집회하라고 했으면 그렇게 하면 되는것이지 굳이 4만명이 한곳에 모여서 해야합니까? 그리고 평화집회라고하는데 그동안의 민노총의 집회는 평화집회가 한 건도 없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전경과의 대치와 욕설이 난무했고 시위후에도 질서있는 모습이 보여진적은 없었습니다.
민노총의 대규모집회가 끝나고 나면 대중교통은 마비가 되고 지하철을 요금도 안내고 무단으로 쓸고 지나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누가 좋아라합니까?
이번시위때도 보여줬지만 시위를 끝내고 전단지를 길거리에서 불태워버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건조한 가을에 도심한복판에서 종이소각은 무슨 개념입니까? 자기들딴에는 청소한답시고 한겁니까? 아니면 시골에서 하던 버릇 개못주고 서울까지 와서 한겁니까? 그런 추잡한 시위를 보고 대중들이 몇이나 공감할지 의문일 따름입니다.
시위 하지 말라고 한 사람이 없어요? 없긴 무엇이 없습니까? 정부는 스스로 헌법 정신까지 부정하며 집회를 불허했고, 전세버스 회사에 면허취소 운운하는 초법적인 협박공문까지 보내가며 집회를 방해했잖습니까. 대중들은 어떻구요? 그저 길 좀 막힌다 싶으면 덮어놓고 짜증부터 내죠. 여기에 덧글 올리는 사람들 중에도 말 같잖은 소리를 하는 양반이 몇몇 있잖습니까? "내가 불편한데 왜 시위는 하고 지랄이냐, 죽든 살든 니 집구석에서나 깽판쳐라"
말 그대로 전국의 노동자와 농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대회를 여는 건데 그걸 분산집회로 개최하라고요? 가령, 전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 가족이 있고 그들이 1년에 한 번 만나 얼굴도 좀 보고 외식도 하려는데 식당 쪽에서 각자 따로 앉아 밥 먹으라고 한다면 그런 조치 받아들이겠습니까?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호통 한 번 치고 가족끼리 오손도손 식사하는 게 상식적이죠?
폭력 폭력 하는데 이날 노동자들은 파이프도 각목도 휘두르지 않았습니다. 80년대엔 지금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강도 높은 시위가 일상적으로 벌어졌죠. 물론 그 때에도 '데모질'은 대부분 '불법'이었고 거리 시위에 반사적으로 공포와 혐오를 가지던 분들 역시 굉장히 많았어요. 하지만, 아직도 갈길이 멀긴 하지만 우리가 지금 이나마라도 누리는 정치적, 경제적 권리들이 거저 주어진 적이 있었나요? 거의 모두 우리의 선배들이 '불법'으로 길거리에서 지배세려과 맞서 싸워서 얻어 낸 것들이란 거 알고들 계실텐데요. 지금은 민주화가 되었는데 왜 아직도 집회하냐고요? 대통령 투표권만 주어진다고 민주화가 다 된 건 아니죠. 당장 지금의 초법적인 집회불허 행태만 봐도 우리와 민주화가 얼마나 멀리 있는지 보여주는 사건 아닙니까.
정 그렇게 시위가 싫고 못 견디겠는 분들은 대규모 군중 시위로 얻게 된(될) 정치, 사회, 경제적 권리들 내놓고 시위 없는 나라 (그런 나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로 이민가시길 추천할게요. 그럴 수 없다면 사회의 시민으로서 시위하는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존중은 가져줬으면 좋겠어요. 그게 장기적으로 사회를 더 풍성하고 건강하게 하는 길이고 몇몇 분들 그렇게 좋아하는 상식과 민주주의 원칙에 부합되는 길이니까.
여기 시위대가 한분 있어서 글 남겨보지만..
저 전직 의경이었습니다.
정치를 전공하고 있고,(요즘 대학의 강의는 진보 일색입니다. 저도 1,2,3학년때는 신자유주의 반대를 외치는 일명 운동권이었습니다.) 사회의 모든 입장에 서보겠다는 생각으로 입대했지요.
제대한지도 얼마 안되었고 FTA관련,농민관련 모든 시위 통제에 참가했습니다.
폭력 폭력 한다고 각목, 쇠파이프 휘둘러야만 폭력인가요?
저희가 시위 일주일 전부터 수거한 각목, 돌덩어리, 죽창이 트럭 네대분입니다.
게다가 시위중에 술마시면서 욕지거리해대고 가만히 방패들고 서있는 전의경에게 도발하고 발로 차는건 폭력이 아닌가요?
그리고 여기서의 논점에서 살짝 멋어난 것이지만.
민주노총이 지금까지 시위한다고 해놓고(물론 다른 시위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키겠다고 한 약속 지키는걸 한번도 몬적이 없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시간에 대한 약속(시작, 종료) 부터 항상 서너시간씩은 어기는 것은 기본이고.
전에 종묘공원에서 시위하겠다고 모였었죠.
그때는 잘 지킬 줄 알고 딱 근무복만 입고 아무 장비도 없이 인도열만 맞춰서 서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반입하지 않기로 했던 쌀포대가 들어오더군요.
앞에서 제지하고 무슨 목적으로 쓸건지 물었습니다.
시위하면서 밥지어 먹을거랍니다-_-
결국 제지당하면서 들어갔습니다. 저는 그 과정에서 가장 앞에 서있었단 이유로 팔꿈치로 머리와 등, 배를 가격당하고 넘어져 밟혔고요. 덕분에 온몸에 멍들었죠.
그래도 불평하지 않고 그냥 뒤로 빠져서 옷매무새 고치고 다시 근무합니다.
항상 이래왔었기 때문에 이 사람들이 바뀌지 않을걸 아니까요.
그럼 그렇게 시작된 시위가 과연 끝까지 잘 진행되었을까요?
두개 차선만 사용해서 행진하기로 했습니다.(교통 흐름을 방해하지 않겠다는 이유이지요.)
지켜질 것 같지만 안지켜집니다.
중간의 교통사고에 대한 예방과 진로유지를 위해 옆에서 약간의 간격을 두고 저희가 줄을 서있습니다.
그냥 뚫고 들어옵니다.
당연히 종묘에서는 2차선, 3가 지나서 2가까지는 3차선. 종각에서는 전 차선을 가로막았습니다.
차선 확보를 위해 차 사이로 그냥 지나가더군요.
위험하다고, 안전선 안쪽으로 들어오라고 해도 오히려 차가운 눈으로 쳐다봅니다.
이러다 나중에 사고가 나면 '경찰이 안전유지에 소홀했다' 고 주장하겠지요.
FTA관련 시위는 어떠했습니까.
행진의 시작과 끝이 지켜진 적이 있습니까?
행진 중간에 선동대가 빠져서 툭하면 청와대로 들어가야 한다며 서울 구석구석을 뛰어다니며 숨바꼭질하고.
중간에 구호한번 외치고 지나가겠습니다 하면서 사거리 한복판에 서서 지나가지 않으려 하고.
장애인을 위한 행진이라면서 휠체어를 앞세워 도로를 점거하고.(그러다 사고라도 나는건 생각해보지 않으셨나요? 정상인인 당신들은 뛰어서 피할 수 있지만 휠체어도 들고 뛰실건가요?)
덤프연대만 해도 그렇습니다. 여의도와 시청으로 통하는 모든 도로를 점거하겠다고요? 새벽에 200대 정도의 10톤이상의 덤프트럭(사이드 걸고 창문에 코팅해놓고 문 다 잠그고 운전자 키 뽑아서 도망가면 뭐가 와도 못뺍니다. 그야말로 도로를 마비시켜버리는 겁니다.) 몰고 올라오는게 준법하는 의사의 개진인가요?
한 겨울의 새벽에 중간에 제지당해서 서있는 그 트럭의 행렬을 보면서 사람들은 무엇을 느낄 수 있을까요?
운전수들의 권리를 위해선 서울교통쯤이야 마비될 수 도 있지. 그렇게 생각할까요?
요즘 시민의 눈이 운동권에서 괜히 멀어진 게 아닙니다.
적어도 민주화 시대의 운동은.
시민의 안전과 권리를 볼모로 삼지 않았습니다.
모두를 위해 스스로를 내던진 운동이었습니다.
그 숭고한 정신을 당신들을 포장하는데 쓰지 마십시오.
우리나라의 시위문화는 비뀌어야 합니다.
일단 자신이 만든 선을 '아무리 감정이 격해졌다 할지라도, 오늘은 좀 되겠는데? 하고 생각 했다고 하더라도' 지키십시오.
감정만으로 부르짖는 외침에 호응하던 대중은 이제 없습니다.
길좀 막혀도 참아라 정의의 시위니까 토달지 마라.
정말 숭고해서 눈물이 다 나네요.
그런 식으로 수만번 시위해봐야 돌아오는 것은 차디찬 비웃음 뿐이죠.
그러면서 시민들의 무지함을 떠들겠죠?
선배들이 이루어놓은 민주화운동과 민노총의 노동운동이 어떤상관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자기들 밥그릇챙기기에 급급한 못습에 그들만의 리그라고 불리면서도 자신들의 행태를 예전의 민주화시위와 동일시하는걸보니 참 웃기네요. 정말로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저 시위가 좋아서 시위를 하는것 아닙니까? 거리를 활보하면서 고함치고 때려부스는게 좋아서 시위가 있는곳에 찾아다니면서 활개치는것 아니냔 말이죠. 지금 정부가 예전의 정부와 다르지 않다는 말을 하는데 달라진 변화도 못느끼면서 예전의 시위문화를 답습하는건 그저 예전에 했던 데모에 대한 향수를 잊지못하는 시위병환자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ㅋㅋ
전직 의경분의 글이 참 재밌네요. ㅎㅎ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나 "적어도 민주화 시대의 운동은~" 운운하시는 것이 참...
현역도 마찬가지지만, 의경나온 게 무슨 자랑은 아니지요.
의경의 관점에서 보자면 저런 소리 나오는 게 일견 당연해보이지만
힘든 경험을 마치고서도 얻은 깨달음이 그 정도라면 왜 의경을 가셨는지 도리어 묻고 싶은 생각도 드는군요.(의경은 지원제죠?)
요즘 대학의 강의는 과연 진보일색입니까? 전 대학나온 지 오래됐지만 그건 어떤 근거에서 주장하시는 겁니까. 오히려 그 반대라고 들었습니다만.
얼마나 대차게 살았는지 몰라도 자기 경험에 대한 맹신이 지나치면 보기 추합니다.
cratia에게 묻습니다.
적어도 민주화 시대의 운동은~ 부분이 '참' 어떤지요?
'참' 어떤지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말은 '어' 다르고 '아' 다르다고 표현을 저렇게 하시면 안되죠.
어머니 아버지, 삼촌들께서 광주 민주화운동을 직접 참여한 세대이고, 민주화 운동에도 직접 참여하셨습니다. 그걸 지금까지 들으며 자라왔고요.
나이가 어리면 이해도 못하는건가요? 만약 제가 늦깍이 대학생이었으면 어떻게 하시려고 그러셨나요?
의경나온게 자랑이 아니라고요?
그럼 무엇이 자랑입니까?
어떤걸 자랑스러워 해야 하죠?
해병대라도 나와서 자랑스러워 해야 하나요?
어딜 어떻게 가서 무엇을 자랑스러워해야 하나요?
힘든 경험을 마치고서도 얻은 깨달음이 그 정도라고 하셨죠.
그럼 무엇을 깨달아야 하나요?
이 생활을 해보셨나요? 해보지도 않은 분이 그렇게 말씀하실 자격이 있을까요?
요즘 대학의 강의가 어떤거냐고 물어보셨죠. 어떤 근거에서 주장하느냐고 물어보셨고요. 그 반대라고 '들으셨다'고 하셨죠. 누구에게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요즘 논문의 대세를 보셨습니까?
아니면 직접 와서 수업을 들어보시렵니까?
요즘 학생들과 교수님들의(물론 이건 전 대학에 국한시킬 수 없는 것입니다.) 성향이 보수적이라고 대답하실 수 있습니까?
얼마나 대차게 살았느냐고 하셨죠.
그럼 Cratia님은 얼마나 대차게 살았기에 남의 글에 대해 그런 맹신을 가지고 '추하게' 보시는 겁니까?
전 적어도 저의 경험에 근거한 주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전혀 근거없이 단지 비난만 하고 있을 뿐이군요.
보기 추합니다.
한번 까칠하게 덧글 적어보았습니다.
민주화 시대의 운동은 시민의 안전과 권리를 볼모로 하지 않았다고요? 푸핫,
그럼 어떻게 했는데요? 그때는 다들 진압경찰들의 '통제'에 고분고분 따라서 도로를 점거하지 않고 어디 초등학교 운동장 같은 곳에서 우루루 몰려 뛰어다니며 닭싸움으로 해결 봤나봐요? 도로의 블럭이 아닌 어디 하늘에서 내린 눈 같은 것들을 뭉쳐서 투석전을 벌였나보군요? 시민과 전경의 안전을 위해 도로나 건물이 아닌 어디 달나라를 향해 화염병을 던졌나봐요? 전경에게 쇠파이프가 아닌 쇠파이프 모형의 솜방망이를 휘둘르면서?
그 시대의 민주화 운동은 숭고하지만 지금은 밥그릇 챙기기라구요? 비정규직 철폐, 재벌비리 공정수사, 노동기본권 보장, 도농간-계층간 빈부격차 해소를 바라는 건 '민주화 요구'보다 숭고하지 못한 밥그릇 챙기기라고 칩시다. 근데 밥그릇 챙기기가 뭐가 어때서요? 여러분들은 남들이 야금야금 당신들 밥그릇을 뺏어가면 그꼴 보고 가만있을건가 봐요? 아니면 그럴 때에도 준법적으로, 통제에 따라서 '밥 좀 더 주세요' 사정하고 당사자가 못들은 체 하면 그냥 쫄쫄 굶고 계실건가봐요?
민주주의가 뭔데요? 서로가 서로에게 본의 아니게 불편을 끼치더라도, 때론 현행법에 어긋나더라도 근원적으로 정당하다면 상대의 밥그릇 챙길 권리를 보장하는 게, 그렇게 함으로써 종국적으론 서로가 서로의 이익을 보호하는 게 민주주의 잖습니까.
보수언론이 주입해 준 소리만 달달 외워대면서 여기저기 몰려다니다 쉬운 것들이 눈에 띄면 물어뜯고 도덕적 심판관 행세를 하는 인터넷의 마치 좀비같은 무리를 여기라고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군요. 이 사회의 우경화가 어느 수준까지 진행됐는지 알만 합니다.
요즘 대학강의는 진보일색이라.... 정말로 기가 막혀 웃음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아, 그리고 민주화 시대의 운동과 민주노총간의 상관관계. 민주화시대 노동자들의 '밥그릇 챙기기'와 민주노총간의 상관관계. 그때의 투쟁과 지금의 투쟁의 상관관계를 모르시겠는 분은 공부 좀 하시길 권합니다.
대부분의 시민들이 보고 듣고 느끼고
전경간 젊은이들이 목숨 위협 느끼며 몸으로 맞아가면서까 까지 보고 느끼는것
그런 것은 그냥 보수언론이 주입해준 것이로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멍청하고 보수언론이 주입해준 것만 보고 느낄 수 있고
길막히고 혼잡한 거리에 짜증나고 쇠파이프와 프로팬가스통에 고개를 젓는
사람들의 반감은 그냥 사회가 우경화된 탓이죠.
그러면서 자신들의 시위의 진의를 모른다고 사람들 탓을 하죠.
푸핫 투쟁 열심히 하세요
열심히 비웃고 짜증내 드릴테니까.
허허 어떤 공부를 해야 밥그릇놓고 싸우는것과 민주화운동과의 관계를 알수 있나요?
그리고 보수언론이 주입한데로 나불댄다?
무슨공부를 어떻게 했기에 이런말이 수리수리나오나요?
세상과 담쌓고 자기만 옳다고 여기는걸 보니 참 안쓰럽네요. ㅉㅉ
그리고 투쟁하니까 생각나네요. 술꼴아서 투쟁을 외치면서 대학교정을 돌아다니면서 기물파손하는 고매한 학생회간부님들 ㅋㅋㅋ
어떤 공부를 하냐고요? 기본적인 것만 하면 되요. 고등학교 사회 공부와 해방 이후의 우리나라 역사에 관한 공부 약간, 그동안의 언론들의 행태와 실제로 벌어진 일의 비교, 사회적 변화와 내 삶의 상관관계 살펴보기, 기초적인 논리와 문장 작성법. 이건 뭐 공부라고 할 만한 것도 아니죠. 살면서 보고 듣는 걸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에서 한 발짝만 더 나가면 되니까.
이 정도만 해도 남에겐 듣기 싫은 소리 별다른 고민없이 훌렁훌렁 잔뜩하더니 정작 자신들에게 듣기 싫은 소리가 나오니까 변변한 반론은 못하고 애들처럼 ㅋㅋ 따위나 날려대며 이죽대기만 하는 볼썽사나운 꼴은 면할 겁니다.
무지는 자랑거리가 못 되요. 공부 열심히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 기초는 닦아놓으셔야죠. 그래야 최소한의 망신은 면하죠. 그럼, 다음 시간이 있을지 없을진 모르겠지만 여러분들 안녕~ 자꾸 이러는 거 주인장께 예의도 아니고 공부도 밀려서 ^^; 저는 이만 퇴장합니다요.
리플이 산으로 가고있네요.
사실 제가 말하고자 했던 바는 민주화 운동은 순수하게 이념의 실현을 위한 운동이었고, 그 행동이 어쩔 수 없는 불법이었던(당시 법적 요소로 인한) 반면, 요즘의 시민운동은 법적으로 단체활동이 허락되어있고, 절차가 규정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법의 울타리를 벗어나(아무도 시위하지 말라고 한 적 없습니다. 다만 법의 울타리 안에서 다른 사람의 자유와 권리를 존중하면서 하란 말이죠.) 시민의 비난을 받고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는데, 꼬투리를 잡는 반론과 감정적 비난으로 얼룩진 악플로 싸움이 번지고 있네요.
그리고 전 한번도 민주화 시대의 운동과 민주노총간의 상관관계. 민주화시대 노동자들의 '밥그릇 챙기기'와 민주노총간의 상관관계. 그때의 투쟁과 지금의 투쟁의 상관관계를 논한적이 없거든요?
남에게 공부좀 하라고 충고하고 싶은 사람에겐 자신이 먼저 다른 사람의 의도를 읽어낼 수 있는 실력을 갖추길 권고합니다.
저도 데모하러 나갈 때마다 전경 안때릴라고 노력합니다. 별로 때릴 일도 없고요.
솔직히 학생들이 데모하는거 뭐가 빡세나요? 어설프지.. 쫌만 무섭게하면 다 도망치고
노동자시위 무섭고 농민집회는 죽는 사람도 간간히 나오는데 그걸 지적하시든가.
괜히 엄한 좌파학생들 붙잡고 뭐라뭐라 하지 마시고... 저사람들은 먹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