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을 흔히 'KTX의 꽃'이라고 불렀다. 꽃병의 꽃이 시들면 내다버리는 것처럼 이들은 1년 단위로 계약을 해야 했다. 해마다 12월이면 전자우편으로 재계약 통보를 하는데 이들 가운데 일부는 재계약이 안 되기도 했다. 이들은 철도공사에서 일을 하지만 월급은 철도유통(옛 홍익회)에서 받는다. 그것도 중간에서 다 잘라먹고 절반 밖에 안 된다.
나는 묻고 싶다. 당신들 누이가 또는 당신들 딸이 어디 가서 이렇게 일한다고 생각해 보라.
KTX 승무원들의 투쟁은 정당하다. KTX의 '꽃'이어야할 이들이 제복을 입지 않았다고 철도공사는 이들을 열차에 못 오르게 했다. 그래서 KTX는 어제 승무원 없이 달렸다. '너희들 없이도 달릴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는 것이다. 철도공사는 조금도 양보할 계획이 없다.
나는 이들이 놓인 참담한 현실에 함께 분노하고 이들의 투쟁을 온 마음으로 지지한다. 아래 기사를 꼭 읽어보시길. 당당하고 씩씩한 언니들, 힘내시라.

저런 비정규직을 더 양산한다 하니...;
...
언제나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_ _)
얼마 전 TV에서 KTX 여승무원에 관한 프로를 잠깐 봤는데, 그 긴 열차에 겨우 2명 내지 3명만 탄다고 하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 하다 싶었고요.
여성 승무원이 세명, 남성 팀장이 한명인데 여성 승무원들은 철도유통 소속 비정규직 직원이고 남성 팀장은 철도공사 소속 정규직 직원입니다. 무슨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일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뉴스에서는 "승객들 불편 어쩌고 저쩌고" 하는 헛소리나 하고 말이죠.
웃어버렸습니다. 제복 안 입었다고 회사는 열차를 안 태워주고, 승무원이 열차를 못 타게 한 회사가 먹을 욕을 열차를 "못"탄(절대 "안"탄것이 아닌)승무원들이 대신 먹어주는 상황에.
KTX 승무원에 대한 글 잘 읽었습니다. 경영학 공부 중에 [더 골]을 검색하다 여기까지 들어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KTX 여승무원에 대한 글 잘 읽었습니다. 경영학 공부 중에 [더 골]을 검색하다 여기까지 들어왔습니다. 저희들의 투쟁을 지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