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승무원들의 투쟁을 지지합니다.

| 6 Comments | 3 TrackBacks

이들을 흔히 'KTX의 꽃'이라고 불렀다. 꽃병의 꽃이 시들면 내다버리는 것처럼 이들은 1년 단위로 계약을 해야 했다. 해마다 12월이면 전자우편으로 재계약 통보를 하는데 이들 가운데 일부는 재계약이 안 되기도 했다. 이들은 철도공사에서 일을 하지만 월급은 철도유통(옛 홍익회)에서 받는다. 그것도 중간에서 다 잘라먹고 절반 밖에 안 된다.

나는 묻고 싶다. 당신들 누이가 또는 당신들 딸이 어디 가서 이렇게 일한다고 생각해 보라.

KTX 승무원들의 투쟁은 정당하다. KTX의 '꽃'이어야할 이들이 제복을 입지 않았다고 철도공사는 이들을 열차에 못 오르게 했다. 그래서 KTX는 어제 승무원 없이 달렸다. '너희들 없이도 달릴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는 것이다. 철도공사는 조금도 양보할 계획이 없다.

나는 이들이 놓인 참담한 현실에 함께 분노하고 이들의 투쟁을 온 마음으로 지지한다. 아래 기사를 꼭 읽어보시길. 당당하고 씩씩한 언니들, 힘내시라.

참고 : 뜨거운 감자 비정규직 법안, 해법은 없을까. (이정환닷컴)

3 TrackBacks

TrackBack URL: http://www.leejeonghwan.com/media/mt-tb.cgi/631

이정환닷컴의 글 KTX 여승무원의 투쟁을 지지한다. 평소에 아무 생각이 없었을지라도 지지해야한다. 조선일보의 기사는 KTX 여승무원의 투쟁을 지지한다. 평소에 아무 생각이 없었을지라도 지지해야한다. 조선일보의 기사는 Read More

이정환닷컴의 글 KTX 여승무원의 투쟁을 지지한다. 평소에 아무 생각이 없었을지라도 지지해야한다. 조선일보의 기사는 철도청을 편들었을지 몰라도 그 독자들이 여승무원을 지지하는 투쟁이다.(댓글캡쳐) 이렇게라도 하지하지 않으면 그들 앞에서 고개를 들 수가 ?.. Read More

smile in KTX (20060209) from aristo + quai + space on March 7, 2006 12:32 AM

지하철을 타고 오는데, 지하철 문에 동그란 스티커 하나가 붙어있었다. ktx 여승무원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투쟁 스티커였다. 작년 11월쯤부터 이슈화되기 시작했는데, 아직도 별다른 소득은 없다. 안타까운 일. 문득, 지난 2월 부산에 내려갈 때 ktx에서 마주쳤던 이 ... Read More

6 Comments

저런 비정규직을 더 양산한다 하니...;

...

언제나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_ _)
얼마 전 TV에서 KTX 여승무원에 관한 프로를 잠깐 봤는데, 그 긴 열차에 겨우 2명 내지 3명만 탄다고 하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 하다 싶었고요.

여성 승무원이 세명, 남성 팀장이 한명인데 여성 승무원들은 철도유통 소속 비정규직 직원이고 남성 팀장은 철도공사 소속 정규직 직원입니다. 무슨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일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뉴스에서는 "승객들 불편 어쩌고 저쩌고" 하는 헛소리나 하고 말이죠.

웃어버렸습니다. 제복 안 입었다고 회사는 열차를 안 태워주고, 승무원이 열차를 못 타게 한 회사가 먹을 욕을 열차를 "못"탄(절대 "안"탄것이 아닌)승무원들이 대신 먹어주는 상황에.

KTX 승무원에 대한 글 잘 읽었습니다. 경영학 공부 중에 [더 골]을 검색하다 여기까지 들어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KTX 여승무원에 대한 글 잘 읽었습니다. 경영학 공부 중에 [더 골]을 검색하다 여기까지 들어왔습니다. 저희들의 투쟁을 지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Leave a comment

E-mail Address

About this Entry

This page contains a single entry by 이정환 published on February 26, 2006 3:28 AM.

철도 노조 명예 조합원, 그 무명의 삶. was the previous entry in this blog.

최연희 의원 성추행 사건을 보는 방법. is the next entry in this blog.

Find recent content on the main index or look in the archives to find all content.

Recent Entries

Recent Comments

  • 김성은: KTX 여승무원에 대한 글 잘 읽었습니다. 경영학 공부 중에 [더 read more
  • mnb21: KTX 승무원에 대한 글 잘 읽었습니다. 경영학 공부 중에 [더 read more
  • 명랑이: 웃어버렸습니다. 제복 안 입었다고 회사는 열차를 안 태워주고, 승무원이 열차를 read more
  • 이정환: 여성 승무원이 세명, 남성 팀장이 한명인데 여성 승무원들은 철도유통 소속 read more
  • 써머즈: 언제나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_ _) 얼마 전 read more
  • antiwa: 저런 비정규직을 더 양산한다 하니...; ... read more

Powered by

Creative Commons License
This blog is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Lic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