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06년 12월1일 동아일보는 1면 머리기사로 "비정규직 2년 지나면 정규직 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그리고 2년 반이 지난 7월2일 1면에는 "해고 대란 시작됐는데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제목의 기사를 1면에 내보냈다. "2년만 참으면 돼"라고 말하던 이들이 이제 와서 "좀 더 참으면서 일해봐" 이런다. "아니면 잘리고 싶어?"라고도 한다. 그러면서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울분을 토하기도 한다.

아무개 기업 노무 담당자라는 사람이 전화를 걸어와서 자기네 회사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80명 정도 되는데 이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의료비와 학자금 지원 등을 포함해서 150만원에서 많게는 200만원까지 더 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월 1억6천만원, 연간으로는 19억2천만원이 더 드는 셈이다. "우리 회사 지난해 순이익이 4천만원인데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해고하고 다시 뽑는 수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비정규직 보호법이 오늘로 시행 2년을 맞는다. 2007년 7월1일 계약을 맺은 기간제 노동자는 오늘부터 자동으로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당초 정치권에서는 이 법의 시행을 늦추자는 개정안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지만 결국 결렬됐다. 언론 보도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상당수 언론이 비정규직법 개정이 실패했고 그 결과 상당수 비정규직이 잘리게 됐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다는 사실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을 결국 다시 매물로 내놓았다. 금호아시아나는 3년 전인 2006년 6월, 대우건설 지분 72%를 1주에 2만6262원씩, 모두 6조4255억원이 들었다. 문제는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한 게 아니라 미래에셋 등 재무적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면서 무리한 약정을 맺은데 있다. 만약 올해 말까지 주가가 3만2450원이 안 되면 이들의 지분을 되사주기로 약정을 맺었는데 26일 종가 기준으로 대우건설 주가는 1만2850원 밖에 안 된다.

지리산은 높이 1915m의 우리나라에서 한라산 다음으로 가장 높은 산입니다. 건물 1층을 2.5m로 잡으면 무려 762층 높이입니다. 걷다가 내려다보면 저 밑에 구름이 흘러가는 게 보입니다. 결코 만만하게 볼 산이 아니란 말이죠. 크고 작은 사고도 끊이지 않습니다. 처음 지리산 종주에 도전하는 분들에게 간단히 몇가지 도움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잘 정리된 자료를 찾기 쉽지 않은 것 같아서요.

오는 10월부터 손해보험사의 실손형 개인의료보험의 보장 범위가 최대 90%로 제한된다. 실손보험이란 달마다 일정 금액의 보험료를 내는 대신 아파서 병원에 가게 되면 치료비를 대신 내주는 보험을 말한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일부 비용을 대겠지만 그 나머지 본인부담금을 손보사에서 낸다는 이야기다. 입원치료비는 전액 손보사가 부담하고 외래진료비와 약값은 5천~1만원 정도만 내면 된다.

오늘 오후에 출발, 노고단 산장에서 1박, 세석 산장에서 2박, 천왕봉을 찍고 백무동으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전라남도와 북도, 경상남도를 가로지르는 모두 33.8km에 이르는 길고 지루하고 험난한 코스입니다. 원래는 화엄사에서 시작해서 대원사로 내려가는 코스가 진짜 종주라고 하는데 이번에는 너무 무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청소 노동자들이 25일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그동안 수많은 시국선언이 쏟아졌지만 이들의 절규만큼 가슴을 울리는 절박한 외침은 없었다.

[인터뷰] 장하준 케임브리지대학 교수, "단기해법은 없다... 급할수록 본질에 집중하라."

한국인이면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경제 전문가는 아마도 장하준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가 유일하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데는 이런 배경도 한몫을 할 것이다. 장 교수가 쓴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지난해 국방부 선정 불온도서에 꼽히기도 했는데 조선일보는 여전히 그의 인터뷰를 비중 있게 싣는다. 그의 주장에는 핵심을 관통하는 직관적인 통찰력이 담겨있다.

다음달 1일이면 비정규직 보호법이 시행 2년을 맞는다. 이 법에 따르면 2년 이상 비정규직으로 일한 노동자들은 자동으로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정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기업 단체들, 보수·경제지들은 정규직 전환을 꺼리는 상당수 기업들이 이들을 해고할 거라며 정규직 전환 시점을 늦추거나 적용을 유예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런데 23일 민주노총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오히려 사용기한 연장이 비정규직을 늘린다는 결론이 나와 주목된다.

동우화인켐은 경기도 평택시 포승공단에 있는 삼성전자 하청회사다. LCD 제조에 필요한 편광필름 등을 만들어 삼성전자에 납품한다. 지난해 매출이 1조8671억원에 당기순이익 1027억원에 이르는 건실한 기업이지만 이곳에서 일하는 2천명 가운데 800여명이 신우종합관리와 삼우공무, 씨씨엠텍이라는 사내 하청회사 소속이다. 이들은 12시간 주야 맞교대 근무를 하면서 원청회사 정규직 노동자들의 60% 수준인 월 150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고 있다.

다음달 15일 개통 예정인 서울-춘천고속도로의 통행요금을 6412원으로 해달라고 사업자들이 요구하고 있다. 당초 정부와 협약했던 5200원보다 1212원이나 더 비싼 요금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당초 계약할 때부터 예상수입의 80%를 정부가 보전해주기로 돼 있기 때문에 결국 정부 부담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요금을 깎고 나면 나중에 그만큼 세금으로 메워줘야 한다는 이야기다.

"대기업과 공공부문 노동조합이 중소·영세기업 노동자들과 비정규직을 쥐어짜고 있다"는 조선일보 기사에 금속노조가 거세게 반박하고 나섰다.

STX조선의 경우... 우리 기술력으로 세계 최대 크루즈선 건조? 그 실상은.

"주요 일간지 1면에 광고를 한번씩 돌리려면 최소 3억원이 듭니다. 어디는 주고 어디는 안 주고 할 수는 없기 때문에 한번 줄 때는 다 줘야죠. 그런데 그 정도 광고효과가 있느냐,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광고 효과 보다는 그냥 주기적으로 관계개선 차원에서 한꺼번에 주는 거죠. 그래서 요즘은 드러나는 광고 보다는 개별 언론사에 돌아가면서 협찬이나 취재지원 형태로 지출하는 비용도 상당합니다."

삼성 재판 아직 끝나지 않았다... 10년 전 삼성SDS 주식가치 산정이 관건.

비상장 회사인 삼성SDS의 주식 가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등의 경영권 편법 승계 관련 대법원 재판에서 3자 배정방식의 헐값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이 배임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오면서 파기 환송심에서는 10여년 전 삼성SDS의 주식 가치가 어느 정도였느냐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CB) 등 다른 혐의들은 대부분 무죄 또는 집행유예 판결이 난 상태다.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에 쓴 소리를 좀 해야겠다. 당신들은 경영 실패의 책임을 인력 구조조정으로 적당히 때우려고 드는 경영진들과 싸워야 하고 정리해고의 칼날을 피해 살아남은 어쩔 수 없는 배신자들과도 맞서야 한다. 언론의 왜곡·편파보도를 바로잡아야 하고 여론의 차가운 시선을 견뎌내야 한다. 결국 밥그릇 지키기 아니냐. 맞다. 그러나 밥그릇 지키기가 평가절하 돼야 할 이유는 없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세상에 어디에 있나.

"이런 기사가 이른바 '고약한 언론플레이'라고 의심해 봤습니까? 기자와 언론사가 특정기관의 얕은 수에 이용당한다는 생각은 해 보고 출고한 것입니까? 자신들의 기사가 끔찍한 흉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번이라도 진지하게 해본 것입니까?"

노동 기본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지난 11일부터 파업을 벌여왔던 화물연대가 15일 새벽 5시에 재개된 대한통운과 교섭에서 해고자 원직복직 등의 내용에 합의, 오전 11시부터 파업을 풀고 업무에 복귀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찬반투표를 진행해 76.5%의 찬성으로 파업 종료를 가결했다. 그러나 노동 기본권 보장 등 핵심 쟁점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라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할 수 있다.

6월도 중순이 지나가는데 올해 상반기에 출범할 예정이라던 이명박 대통령의 재산헌납을 위한 장학재단이 감감 무소식이다.

나카타니 이와오가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하게 된 건 미국의 물질적 풍요가 사라진 걸 발견하면서부터였다. 30년 전과는 분명히 달랐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풍요로운 삶을 즐겼던 중류 계급이 언젠가부터 사라졌다. 일본 역시 마찬가지였다. 경제는 성장하는데 소득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저소득 계층은 급증하고 있다. 뭐가 잘못된 것일까. 그는 글로벌 자본주의를 회의하기 시작했고 결국 전향을 선언한다.

조선일보가 4월10일과 5월27일 두 차례에 걸쳐 이종걸 민주당 의원과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 MBC와 KBS, 그리고 이들 방송사의 소속기자 5명, 박상주 미디어오늘 논설위원, 민주언론시민연합 박석운 공동대표 등을 상대로 모두 68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조선일보의 방상훈 사장이 고 장자연씨에게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공개적으로 거론하거나 보도해서 명예를 훼손했다는 게 소송의 이유였다.

(미디어오늘 온라인판에 썼던 기사인데 댓글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달렸다. 기사를 넘겨 놓고 밖에 나가 있었는데 하루 종일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고 한다. 좀 더 정교하게 다듬어쓰지 못한 탓이니 딱히 할 말은 없다.)

6월 항쟁 22주년 범국민 대회는 경찰이 오후 11시께부터 진압을 시작해서 15분 만에 완전 진압됐다. 10일 저녁 시청 앞 태평로 일대는 온통 아수라장이 됐다. 인도로 밀려난 일부 시민들이 시위를 계속하고 있지만 이미 상당수 시민들은 귀가한 뒤다. 경찰의 강제 진압 과정에서 상당수 시민들이 다치거나 연행됐고 일부 시민들은 울부짖기도 했다. "평화시위 보장하라, 독재타도 명박퇴진."

6월항쟁 22주년을 맞는 오늘 우리 블로거들은 다시 민주주의와 사회적·경제적 정의를 고민한다.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언론이 말하지 않는.

소문은 무성했지만 아이폰은 이번에도 출시되지 않았다. 미국 시간 기준으로 8일 WWDC(세계 개발자 회의)의 최대 관심거리는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될 것이냐였다. 당초 소문으로는 7월17일에 출시될 거라거나 아무개 회사에 구형 아이폰이 잔뜩 쌓여있는데 이게 할부금 형태로 풀릴 거라거나 와이브로가 내장돼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적용될 거라거나 하는 이야기들이 떠돌았지만 모두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

출근하는 길에 시청 광장에 들렀다 왔다. 민주당 의원들은 광장 한 가운데 천막을 치고 밤샘을 했고 밤새 경찰이 차벽을 둘러치고 강제로 끌어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별일은 없었다.

미국언론연구원(API)이 위기의 신문산업에 다섯가지 생존 원칙을 제안했다. 이 연구원은 4일 신문업계 책임자들과 모임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콘텐츠를 제값 받고 팔아야 하고 이를 위해 광고주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 기업으로 변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PI는 특히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인터넷 기업들이 신문사들의 콘텐츠 수익을 가로채고 있다면서 신랄한 공격을 퍼부었다.

지분배분하고 경영참여 허용, 고용안정에 임금보장까지... 쌍용차와 비교되네.

미국자동차노동조합(UAW)이 2015년까지 파업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주요 언론이 외신을 인용해 비중있게 보도했다. 뉴욕타임즈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UAW가 최근 파산보호 신청을 한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에서 파업을 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은 사실이다. UAW는 퇴직자 건강보험기금의 일부를 회사 지분으로 전환하면서 GM 주식의 17.5%, 크라이슬러 주식의 55%를 확보한 주요 주주로 부상했다.

뜬다 뜬다 하면서도 안 뜨던 전자책 시장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미국에서는 아마존의 전자책 리더 킨들DX2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 일본의 소니와 닌텐도 등도 경쟁적으로 새로운 단말기를 내놓고 있다. 애플도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에서 전자책 리더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고 구글 역시 인터넷으로 전자책 리더를 내려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자책 표준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조중동 등 보수 언론에 광고를 몰아주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던 광동제약이 시민단체들이 불매운동을 시작한지 하루만에 항복 선언을 했다. 광동제약은 9일 회사 홈페이지에 팝업창을 띄워서 "앞으로 특정 언론사에 편중하지 않고 동등하게 광고집행을 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내일(10일) 경향신문과 한겨레에 광고를 게재할 계획이다.

대학교수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블로거들이 시국선언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트위터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시국선언은 트위터 아이디 @doax와 @dangun76 등이 주축이 돼서 8일 오후 1시 기준으로 311명의 블로거가 참여하고 있고 현재 초안을 공동 작성 중이다.

보름 가까이 파업을 벌이고 있는 쌍용자동차에 정리해고와 공권력 투입이 예고됐던 8일 오전, 쌍용차 평택 공장은 기자들로 가득했다. 이미 1천여명의 생산직 노동자들에게 정리해고 통보가 된 상태고 이날부터 효력이 발생할 예정이었지만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일단 정리해고를 유예했다. 이에 따라 공권력 투입도 일단 미뤄진 상태다. 이에 앞서 7일 노사정협의회에서 사쪽은 노동조합의 파업 해제를 전제로 정리해고 유예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한바 있다.

악어는 먹이를 먹을 때 눈물을 흘린다. 먹이가 불쌍해서 우는 건 아니고 침샘과 눈물샘이 신경이 연결돼 있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흔히 악어의 눈물을 위선자의 거짓 눈물에 비유하곤 한다. 다음달 1일이면 비정규직 보호법이 시행 2년을 맞는다. 비정규직 대량 해고를 막기 위해 비정규직법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는 언론의 다급한 외침을 지면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슬픔도 동정도 느껴지지 않는 전형적인 악어의 눈물이다.

CBS 시사자키는 8일 오프닝 멘트 없이 방송을 했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을 직설적으로 비판하는 오프닝 멘트가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 김용민 앵커에 따르면 오프닝 멘트를 빼고 가도록 지시가 내려왔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인사말과 프로그램 소개만 했다. 청와대에서 전화가 왔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보도본부장이 원고를 미리 검토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쌍용자동차 공권력 투입이 하루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노사가 8일까지 마련하기로 한 상생방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쌍용차는 전체 직원 7135명 가운데 37%인 2646명을 줄일 계획인데 이미 1500명 정도가 희망퇴직을 신청했고 추가로 1056명에게 정리해고 통보가 된 상태다. 노동조합은 정리해고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경영진은 퇴거를 강행한다는 계획이다. 워낙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쉽게 타협지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와 변희재 미디어발전국민연합 대표의 논쟁이 점입가경이다. 진 교수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이 잇따라 권리침해 신고를 받고 접근금지 조치가 되자 5일 미국에 서버를 둔 구글이 운영하는 블로그스팟으로 옮겨가 "듣보잡에 대한 단상"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듣보잡'이란 '듣도 보도 못한 잡놈'이라는 뜻의 속어인데 '변듣보'라는 별명이 붙은 변 대표를 의미하는 말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웹 브라우저 인터넷익스플로러의 사용자가 급감 추세다. 5일 시장조사업체 마켓쉐어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MS 인터넷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은 65.50%로 지난해 같은 달 73.75%에서 8.25%포인트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만 해도 8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놀랄만한 변화다.

KT가 의욕적으로 출시한 에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판매 개시 20여일 만에 1천대가 모두 동이 나 추가 주문에 들어간 상태다. 에그는 와이브로 기반의 무선 인터넷 공유기다. 와이브로 망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고 이를 실내에서는 반경 10m, 실외에서는 반경 30m까지 와이파이로 공유할 수 있게 한다. 가방안에 에그를 넣어두면 노트북 뿐만 아니라 애플 아이팟터치나 닌텐도 DS 등 최대 3대까지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다.

5월 넷째주 기준 주요 언론사 웹사이트 방문자 수(위)와 페이지 뷰 점유율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보도 때문에 약간 등락은 있지만 큰 변화는 없다.

민주주의는 비경합성과 비배제성이라는 공공재의 성격을 띤다. 누구에게나 혜택이 돌아가는데 이를테면 당신이 더 많은 자유를 누린다고 해서 내가 누릴 자유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가 독점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줄어들거나 소진되는 일도 없다. 누군가를 차별하거나 배제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민주주의를 구현하기까지는 상당한 비용 또는 희생이 필요한데 그 혜택은 모두가 함께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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