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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
이름: 이정환
2001/11/13(화)
조회: 663
귀농, 대안 찾는 실천 운동.  

역시 옛날 기사.

제목 : 산업사회의 한계 귀농으로 극복한다
작은제목 : 땅과 자연에 기반한 보다 진보한 형태의 공동체적 삶

오랫동안 우리에게  농촌의 극복은  '진보'를 의미했다. 그래서  우리는 수천년을 일구어 온 농지를 밀어내고 그곳에 마구잡이로  공장을 건설해왔던 것이다. 그러나  산업사회는 개인을 소외시키고 수단화하고 공동체를  철저히 와해시켜  버렸다. 우리의  유일한 존립기반인  자연과 대지는 날로 부패하고 있다.
오늘날 IMF가  가져온 총체적인 위기는 공장시대의  종말, 산업사회와 성장 이데올로기의 본질적인  한계를 의미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대안은 갈등에 대한 저항과  지배적 현실의 극복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무엇보다도 그것은 적극적인 의지와 구체적인 실천에 뒷받침돼야 한다.
귀농운동은 이제 하나의  '문명전환운동'이다. 귀농은 빈곤하고 고달픈 지난 과거로의 돌아감이 아니다. 그것은 새로운 삶의 양태, 가장  본연적이고 궁극적인, 자연으로의 돌아감인 것이다. 그것은 물질만능의  산업사회에서 가치수단화한, 고독하고  소외된 개인들의 삶을 넘어서 땅과 자연에 기바난 보다 진보한 형태의 공동체적인 삶인 것이다.
최근들어 농촌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제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지만 귀농을 통해 진퇴양난에 빠진 도시에서의  삶을 떠나 새로운  인생을 모색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귀농자는 6409가구로  97년의 1841가구보다  3.5배 늘어났다.  연령별 귀농자는 30대 이하가 63%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4%, 50대가 10%로 나타났다. 그러나  귀농은 환상이 아니라 냉엄한  현실이다. 농촌은 불황을 틈탄  현실도피처나 탈출구가 아니라고  '전국귀농운동본부' 안영철  사무국장은 단호하게  말한다. 준비된  귀농인이 되지  않고서는 농촌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도시가  싫어서 떠나온 사람들이나  일부 성공한 귀농자들의 화려한 성과를 좇아 무모하게 뛰어든  사람들은 도시에서보다 훨씬 큰 패배를 경험하게 마련이다.
'돈을 벌려면 귀농하지 말아야 한다'고 안 사무국장은 말한다.  "귀농하려는 사람은 농촌의 터전에서 돈없이 사는데 익숙해져야  하고 그곳의 생활방식을 배우고 깨우쳐  나가야 한다. 도시에서의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를 극복하고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삶의 방식들을  익혀야 한다. 귀농한 사람들은 점차  마을에 적응하면서 또한 마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야 한다."
'농민공동체'는 아직 막연한 이상이다. 그것은 아직 지극히 자족적이고 소극적이고 도피적인  것처럼 보인다.  무엇보다도 치열하고  적극적인 삶의 자세, 근본적인 삶의 행태의 전환이 필요한 것이다.
귀농운동은 이제 개인주의와 허무주의를 극복하고  대안문화를 정립하는 '실천운동'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이 시대의 총체적인 위기에 귀농은 하나의 해법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정환 기자


톨스토이의 생활 십계명이랍니다.

1. 밤이나 낮이나 신선한 공기를 마신다.
2. 매일 실외에서 운동한다.
3. 음식을 절제한다.
4. 찬물 목욕을 한다.
5. 넓고 가벼운 옷을 입는다.
6. 청결에 힘쓴다.
7. 규율에 맞추어 일한다.
8. 밤에는 반드시 푹 잔다.
9. 이웃에 착한 마음을 쓴다.
10. 볕 잘드는 넓은 집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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